원래 자주 서로 놀리고 같이 술 마시고 이랬었던 친구(A)입니다.
며칠 전에 이 친구와 다른 친구(B) 끼어서 같이 술 마셨는데, 뭔가 자꾸 약 올리는 느낌이 들어 얄밉더라고요.
제가 술을 두 친구에게 따라 주면서 먹었는데, A가 자기 술은 자기가 마신다며 뺏어가고 저를 따라주는데 앞 접시에 소주가 약간 흘리고 성의 없이 따라주었고,
1차를 하고 아이스크림 집으로 옮겼는데, 그 곳이 약간 배라 같이 아이스크림이 넓게 있어 숟가락이 많이 푼 흔적이 있는 아이스크림을 난 고르겠다고 얘기 했더니 넌 왜 이렇게 줏대가 없냐?
맨날 똑같은 것만 먹고 도전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 번만 하면 괜찮은데 2차로 넘어가서 계속 얘는 맨날 먹던 것만 먹는다 하고 제가 예전에 술 마시고 실수 한 얘기를 꺼내어 점점 그 친구에게 서운해 졌습
니다... 근데 이 친구가 저에게 고민도 얘기하고 저도 고민 상담을 자주하고 연락했던 친구라 더 서운함이 커졌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서운함을 느꼈을 때 얘기를 바로 할 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취직 준비에 꽂혀 예민해져 평소에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데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아니면 그냥 저 친구가 절 만만하게 생각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의견을 좀 부탁 드려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