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짚고 넘어갈까 말까

저녁에 전화하면서 우리 아빠가 코인사기로 퇴직금을 다 날려먹었다 엄마아빠 이혼할 것 같다라는 얘기를 진지하게 하느ㅡㄴ데 애인이 말하다 중간에 박화요비의 그런일을을 부르는 거야 장난도 아니고 그냥 흥얼거리면서

이게 노래부를만한 상황인지 이해가안가고 벙찌다가 뭐 그래도 잘 될거야~ 어쩌구 하길래 이제 친구만나러가야겟다고 하고 바로끊었는데

이거 짚고 넘어가랴할 문제지? 뭐라고 해야하지

[둥이1]

난 그정도면 따질거없이 걍 헤어짐 정떨어져

[둥이2]

2222 나도 사람 자체에 실망해서 바로 헤어질 듯

[둥이1]

그치 진짜 화도안남 뭐 고칠만해야 싸우던가 지적을 하거나 하지 노답인디

[글쓴둥이]

밑댓 봐주어ㅓ

[둥이1]

대뜸 잠수는 좀 그렇고 그냥 성향이 안맞는것같아 더이상 관계 이어가기 힘들다 말 남기고 끝내자

[둥이3]

33 나도 못만남

[둥이4]

44 헤어져

[글쓴둥이]

그냥 잠수이별할까 부모님이랑도 싸우고 너무 상황이 안좋아서 머리쓰기가 싫다.. 싸우기도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