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 지인이 찐이라고 나만 모르는거라고 하길래
좀 당황스러워서 질문남겨봄
해외에 거주하는 여성 웹소설작가->레즈
라는 얘기가 있던데
걍 지인이 헛소리 하는건지 진짠지 내가 머글이라 몰랐던건지 싶어서
일단 이 얘기가 왜 나왔는지부터 써야 할것 같아서 자초지종부터 써볼게
지인(레즈아님) 소개로 해외에 거주중인 웹소설 작가분을 소개받았음 (여성분)
대화도 잘 통했고 내가 예전에 지내던곳에서 지내던분이라 이런저런 정보 주고받으면서 친하게 지냈음
그 작가분이 지내는 지역이 살기 좋으면서도 한국에 비하면 불편한점이 없지는 않음 물가도 비싸고 그치만 살라고 하면 살아볼법한? 그런지역이었음
성인되고 맘 잘맞는 사람 만나기 어려운데 친구가 생겨서 기쁘단 뜻으로 지인(레즈)한테 얘기함
그러자 그 레즈 지인분이 급정색하면서 내 성향에 대해 은근슬쩍 흘리는게 예의라고 강조함
이해가 안가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1. 굳이 한국보다 너무너무 살기 좋은곳도 아닌데 일가친척 다 떼놓고 해외에 단신으로 떠나있으며
2. 직장문제도 한국에 거주하는게 더 유리한데 일부러 해외에 나가있고
3. 그 지역이 동성혼이 합법인 지역이라 의심해볼법 하다
는 이유로 내 성 정체성을 그분한테 흘려야 한다는 주장이었어;
근데 나는... 걍 맘 잘맞는 친구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굳이? 싶기도 한데
지인(레즈)주장은 이건 그냥 자기들끼리 하는 얘긴데 한국은 동성혼 어림도 없을것 같으니까 일찍이 성인되고 독립을 해외로 하는 레즈가 많다고함
그러니까 나보고 그냥 은근슬쩍 흘려보고 상대방이 자기도 애인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다행이라고 하길래
나만 모르는 그런 룰이 있었나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