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하려고 나한테 맘 식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찼는데, 그 표현들이 너무 직접적이고 충격이어서 나는 펑펑 울기만 함
-상대는 손 내밀려 제스처 취했는데 내가 피함
-마지막으로 상대가 덕담(행복했다, 좋은 추억만 가져가라, 더 좋은 사람 만날거다 등등..)하고
나도 나쁜말 못하고 비슷하게 말하고 그 사람이랑은 잘 안됐으면 좋겠다 하고 먼저 나감
-집가는 길에 상대가 미안해, 00일동안 고마웠고 행복했어, 조심히 들어가 라는 톡 남김
-아직 상대는 카톡 친삭 안함
카톡 친삭 안하는건 미련 없어서 별로 건드릴 생각도 없는걸까
1년 넘게 만났는데 그냥 호구 하나 잡았다, 생각보다 쉽게 끝났네 하고 후련하게 직진할까ㅜㅜ 아님 그래도 맘 한켠은 미안함이 있을까
나 우는 모습 기억은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