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애인은 군인인데 이번에 휴가나와서 같이 놀러갔어 근데 계속 전화하고온다 바람쐬고 온다 하면서 나갔다오고 들어올때마다 조금씩 담배냄새가 나길래 내가 추궁해서 담배피는거 맞다는 말을 들었어
군대에서 힘들어서 시작했고 전역하면 끊을거래 근데 난 일단 비흡연자고..담배냄새 너무 싫어해서 나랑 있을때는 피지 말아달라고 했어..그런데 알겠다고 하고서는 이후에 또 딱 한번만 피고오면 안되냐고 부탁하더라고
모처럼 나온 휴가여서 화내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고 나랑 있는데 계속 담배 생각이 나나 싶고 나 담배 싫어하는거 알고있었으면서 몰래 피기 시작한 것도 짜증나고 숨기려고 거짓말한것도 싫고 어떡하지..뭐라고 말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