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이 3개월째 안받아들여져 어떡해?

헤어지고 매일매일 빠짐없이

아침, 점심, 퇴근후, 잘때 이렇게 4번씩 매일매일 생각나

언제쯤 생각안날까?

중간에 한번 연락해서 까여도 매일 이래,,,

ㅠㅠ 어떡해야돼? 시간지나면 괜찮아져?!

일년내내 매일매일 생각날까봐 두렵다 하 …

[둥이1]

나는 깨어있는 18시간 중에서 진짜 10시간 넘게 생각해... 일도 한가해서..

[글쓴둥이]

ㅠㅠ 헤어진지 얼마나됐어?!

[둥이1]

나 3달됐어... 진짜 고통이야ㅠㅠ

[글쓴둥이]

나랑 똑같네 ,,, ㅠㅠ
미화돼서 안좋은 기억은 절대 생각안나고 좋은 기억만 생각나 ㅋㅋㅋ ㅠㅠ

[둥이2]

그정도면 걍 생각해라... 생각하면서 현타올때까지 생각하셈

[글쓴둥이]

현타가 와도 이래 ㅠㅠ 나도내가 참 답답하네

[둥이3]

3일 3주 3개월 이렇게 힘들었어 나도....
지금이 7개월 되어가니까.. 3개월 되어가는 두 번 동안 정말 자꾸 생각나더라...
... 나도 이걸 어떻게든 해결 해야... 좋을 것 같은데 참...
나는 어쨌든 내려놓았긴 해....
계속 붙잡고 있기에는 나한테 너무 안좋아서....
대신에 연락오면 호다닥 받겠지만... 안오면 어쩔 수 없는거고..

[글쓴둥이]

나도 내려놓고싶은데 맘처럼 쉽게 안되네ㅠㅠ

[둥이3]

그치... 쉽지 않아...
나는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지 해서..
막 만나도 보고 해봤는데..
더 생각나고 사람이 외로워지더라..
에휴....정말 어렵다 어려워..

[글쓴둥이]

맞아ㅠㅠ 전남친이랑 다 비교되니까 더 힘든거같넹 ㅠ

[둥이3]

응.... 사람 비교하고싶진 않은데... 내 전 사람도 가족보다 더 날 챙겼고 나를 엄청 잘 챙기고 위해주는 사람이었는데
연락만 주고 받았는데도.. 다들 이기적이고 자기만 알고... 더 그래서 외로워지더라...
난 올차단 되갖구 방법이 없어...ㅎㅎ 이겨내야지 뭐... 내가 이런다고 알아줄 것도 아니고...
누구는 그러더라... 지금 더 가꾸고 준비를 해야.. 잘 지내는 모습 보여줘야 아쉬워한다 이러는데....
손에 잡혀야지......ㅋㅋㅋ

[글쓴둥이]

3에게
아ㅠㅠ 올차단이라니 이건 너무 마음이 아프다 … 나도 전혀 잘살고 있는건아니지만 프사바꾸려고
꾸미고 카페가구 한당 ㅎㅎ
나 잘 살고있다 보여주기용(?)으로 ,,,
우린 근데 분명 더 좋은 사람 만날고니까 ~~! 걱정하지말자구

[둥이3]

글쓴이에게
그치... 장단이 있는 듯 해..근데 난 잘 모르겠어..
뭐...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사람이 올거라 하는데...
나는 내 스스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이 들더라..
요즘 들어서 내 스스로도 잘 모르겠고 괴로워...
사람도 무섭고 힘들고 지치고 ...
그래도 잘 살고있다는거 보여주면 그게 낫다고 생각해...
나는 ㅋㅋㅋ 뭐 방법이 있어야 보여주든 할텐데 그러지도 못하니까..
혹여나 연락이 다시 오거든... 전보다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야..
각오는 꼭 하는게 좋을듯 해..! 그래도 쓴이가 원하는대로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글쓴둥이]

3에게
스스로 자책하고 깎아내리기 금지!! 문제를 나한테서만 찾으려고 하지말자 ㅠㅡㅠ
그래도 다들 전애인 근황 궁금하면 한번씩 차단풀어서 염탐하고 다시 차단하고 그런다더라구?!
둥이도 혹시모르니까 예쁜 사진
하나 올려놓자 ㅎㅎ
연락 ..! 올 일은 전혀 없을
거 같아 ㅎㅎㅎ 재회도 너무너무 하고싶지만 또 헤어지면 너어무 힘들거 같아서 안 하고싶긴해
헤어지고 넘 힘들었거든 ㅠㅠ
따뜻한 응원과 위로 너무고마워
우리 꼭 좋은 사람 만나자 ~~!

[둥이3]

글쓴이에게
ㅎㅎ 응.. 누구는 그러더라.. 오히려 지금 차단당하고 그런게..나한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근데 그냥 힘든일 겪다보니 더 생각나는데... 나한테 이렇게 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없으니까....
잘 지내보자구... 다시 따뜻한 날 오겠지........ 쓴이도 너무 고맙당 말 예쁘게 해줘서...

[글쓴둥이]

3에게
아이공 ㅠㅠ 힘들때 생각나는건 당연하구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해
그래고 스스로 이겨내야 멋진 내가 되는 거니까 ㅎㅎ
따뜻한날 당연히 오징
걱정해서 뭐해 ~~
힘들때 혼자 앓는거보다 누구게라도 털어놓으면 좀 괜찮아지더라
힘들때 언제든 털어놔두 돼
들어줄게!!
같이 이겨내보쟈

[둥이3]

글쓴이에게
ㅎㅎ 요샌 차단을 너무 많이 당하는게.. 너무 괴롭네...
내가 잘못을 했든 마음에 안들어서 이야기 하기 싫어서 하는건 알겠는데...
상처라고 말했는데도 차단하는 건... 진짜 아니지 않아..?
생각보다 이기적인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 아휴... 그냥 자괴감 들어
나한테 차단은 광고 스팸문자 그런거 말고는 없었는데...
내가 그렇게 싫었나 싶더라 차단 당할때마다 눈에 초점이 사라져 ㅋㅋㅋ 멍해지고...

[글쓴둥이]

3에게
ㅠㅠ 상처라고 말해도 차단하는건 그냥 마지막까지 둥이 상처주는거네 ..
상대도 지쳐서 차단했을수도 있을거 같아 그때까지 둥이도ㅠ마음정리 하고있다가 풀리게 된다면 ..!! 그때 하고싶은말들 다 하장
근데 난 전전남친한테 차단당해봤는데 오히려 아 내가 할수있는게 정말 아무것도 없구나 하고 받아들였던거같아 ㅎㅎ ㅠㅠ
지금 헤어진 애는 내가 카톡하면
답은 해줄 애라서 ㅎㅎ ㅜㅜ
여지까지 주고 ,, 이런 희망고문보다 차단이 나을 수도 있어 …!!

[둥이3]

글쓴이에게
그냥.... 뭐 전 사람은 다 차단당한거구.. 그냥 친구들도 그렇고
내 약점이나 상처라고 말을 해도.. 그냥 그렇게 해버리니까 자기들도 ㅋㅋㅋ
이게 뭔가 싶은거지......
내가 잘못을 했을 수 있고 나랑 말하기 싫을 수 있고 알겠는데...
그럼 나한테 이야기 해서 내가 붙잡고 이럴까봐 차단한건지 모르겠는데 ㅋㅋ
그건 차단한 사람들만 알겠지... 근데 내가 아 싫어 하고 붙잡았을 때 차단해도 늦지 않잖아
왜 ㅋㅋㅋ 갑자기 미련없이 차단해버리는건데.... 그냥 매번 차단 당하니까....
진정한 친구도 없는 것 같고..... 다들 바쁜거 아니까 대화 할 시간들도 없고....
다들 의젓하게 잘 살아가는데.. 나는 이렇게 혼자 생각에 묻혀서 다른데 시간 에너지 쓰는 듯 해서...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게 너무 비참하고 괴롭고 외로워... 다들 잘 이겨내고
나보다 어린 분들도 생각도 어른스럽고 한데.. 나는 바보같아서 말도 못하겠고...

[글쓴둥이]

3에게
나도 그래 ㅎㅎ 우리라고 못이겨낼게 뭐가 있겠어
그냥 그만큼 사랑했으니까 그런거다 하고 넘어가자
마지막까지 둥이 상처주는 사람은
다시만나고 또 상처받을거야

[둥이3]

글쓴이에게
ㅠㅠ.. 오히려 전 사람은 잊혀질만 하면.. 자꾸 떠오르듯 생각나서... 무뎌지려고 하는데
자꾸 주변에 안좋은 일이 생기면... 참기가 힘들어....
참 나한테 잘맞는 사람이었는데... 아쉽지....
상처에 아픔에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픈 것도 고통도 잘 참는데....
이거는 쉽지가 않네 ㅋㅋㅋ 모르겠당~~

[둥이4]

나도
심지어 상대방 만나는 사람있는데..

[글쓴둥이]

헤어진지 얼마나 됐오?

[둥이4]

나 4개월반쯤?

[둥이6]

어떨때 생각나?

[둥이4]

마지막도 상대방 현여친 연락와서 그지같이 끝났거든?
근데 나는 사실 매일 그 사람 생각해.. 그냥 계속 생각이 나

[둥이6]

헉 그럼 지금 새로운 사람이랑은 왜 만나는거야??

[둥이4]

아! 내가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아니고 내 전애인이!!! 새사람 만나는중!!!

[둥이5]

새사람 생겨야해 ㅋㅋㅋㅋ

[글쓴둥이]

ㅠㅠ 헤어지고 3개월동안
여러사람 만나봤는데 얘보다 성격 잘 맞았던 사람이 없고ㅠ잘해준 사람이없어서 비교만 된다ㅠㅠ 나도 다른 사람만나서 잊고싶어 깔끔라게,,

[둥이5]

그래도 계속 만나봥 ㅎㅎㅎ

[글쓴둥이]

알겠오..! 분명 더 잘맞는
사람 있을거니까~~

[둥이5]

난 새남자친구 만나시 전까지는 계속 저렇더라구 만나서도 초반엔 생각나구 스쳐가는 인연에 너무 큰 의미 부여말아

[글쓴둥이]

5에게
헐 ㅠㅠ 이거 참 맞는말이다
스쳐가는 인연에 큰 의미 두지말기 …
그래도 둥이 좋은사람 만나서 잘지내는거 같아 다행이다
나도 곧 따라갈게 ㅎㅎㅎ

[둥이7]

나도 그래 나 5개월째 그러고 있음 그냥 음 생각난다가 아니라 쓰니정도야 나는 그냥 네번이 아니라 깨어 있는 시간들은 맨날 생각난듯 나도 심지어 중간이 몇번 연락하고 까여도 포기가 안 돼

[글쓴둥이]

그치 ㅠㅠㅠ 까이면 나도 미련없이 싹 정리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

[둥이8]

생각나는 이유가 뭐야?
난 이별 통보가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차라리 싫다거나 다른 사람 생겼다면 더 낫겠어

[글쓴둥이]

그냥 정말 잘맞고 재밌었어 ㅎㅎ
하루종일 내내 카톡하고 밤에 전화할정도로
티키타카 잘맞고 그랬었어 …!

그리고 갑자기 통보이별받은것도 큰거같아ㅠ
싸우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평소랑 똑같던 사람이 갑자기 마음이 식었대 ,,,

[둥이8]

낌새 전혀 없었어? 신기하다..
난 자기 상황 때문이라는데 진짜 통보가 제일 이상해 내가 싫어졌다는 거면 더 받아들이기 쉬울 듯

[둥이9]

나는 ㅋㅋㅋㅋ 거의 깨있는 시간 내내 생각하는 거 같아 ㅋㅋㅋㅋ 연락하면 여지는 주는데, 만나자고 그럼 거절한다?^^,,, 까이면 맘이 정리될지 알았는데 안 되서 승부수를 띄워보려고…

[둥이10]

나도 원래 정이 많은 편이라 헤어지면 진짜 너무너무 힘들거든? 객관적으로 헤어지길 너무 잘했는데 나는 아직도 너무 힘들어 눈물나고 괴로운데 어차피 나만 힘들지 상대는 잘 먹고 잘 살고 있겠구나 뭐 또 다른 여자 찾고있겠지 싶으니까 그냥... 조금씩 서서히 마음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같아

[둥이10]

나도 너무 좋아해서 재회도 하고 싶었고 매달려보기도 했고 나는 헤어지고나서도 한 달을 꼬박 더 얼굴보고 만나고 밥 먹고 했는데 이제 관두기로 해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정리해야할지 잘 모르겠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