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직장에 자주 놀러가는데
(운동하는곳이라 운동하러 1-2주에 2, 3번 감)
(다른 운동하는 분들이랑도 친함)
직장동료가 어려서 그런가 눈치가 너무 없음
내 앞에서도 애인한테 장난을 너무 많이 쳐
예를 들면
새 운동화 사셨네요? 밟아야지! 하면서
코앞까지 가서 계속 운동화 밟기
사탕 드실래요? 받으려고 하면
안줄거지롱~~ 하면서 메롱하기
기타 등등
쓰고나니 유치한데
나 없을땐 머 하든지 말든지 노상관이거든
근데 나 바로 보는앞에서 눈치없이 자꾸 장난침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
저번에도 누가 중국집 배달 시켜준다고해서
메뉴 조사하는데
내 애인은 딴데 있어서 애인은 뭐시키면 될까요 나한테 물었는데 자기가 갑자기 내 애인은 무조건 짜장면이에요 짜장면 시키시면 돼요 하면서 말 가로채더니 자기가 대신 다 답함
솔직히 걍 애인이랑 10살 차이나서 어리기도 하고
원래 눈치도 없는 타입인거 같아서
넘어가려고 해도 한번씩 내가 긁힌다.....
어쩌면 좋냐 자꾸 열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