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헤붙함
어제 내가 이기적으로 토라짐
나: 저녁먹고 카페갔다가 애인집 가는 거로 생각
애인 : 저녁먹고 운동갔다가 나 집으로 부르려고 생각
나는 애인이 운동 안간다해서 저녁 먹자했는데, 갑자기 운동간다길래..
그럼 괜히 또 빨리 보내줘야할 것 같아서 밥먹고 그냥 바로 오빠네 집 같이 가고있었음.
오빠 운동 끝날때까지 뭐하지…하다가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서 내 집 간다고 했어.
근데 안잡길래 지하철 내렸다가 다음 거 다시 타서 전화했어. 그러고 역에서 만나서 결국 오빠 운동 안가고 같이 집까지 걸어왔거든.
그러고 자기 전에 이제 오빤 이런 사소한 것도 자기가 못 맞춰주고, 서운해하게 한 거에 미안해서 앞으로의 연애가 안그려진다고 함.
ㅠㅠㅠㅠ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해
사실 저 이유가 아니라 내가 질려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