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한 사친 문제로 계속 싸움 (이외엔 싸운적X)
내가 오해할만한 일 생겨서 물어봄
-> 애인이 충분히 설명해주고 오해 풀음
-> [애인입장] 다음날에 솔직히 말하면 날 자꾸 실망시키는 거에 지친다함 내가 서운해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함 애인은 친구랑 나랑 다 잘 지내려고 해보는데 그럴수록 다 실망시키는 것 같다고 사친이 차라리 남자였음 좋겠다함 어떻게 해야할진 아직 모르겠지만 앞으로 새 사친은 아예 안 만들고 이런일 없도록 더 노력하겠다함
-> [내 입장] 너가 친구를 잘 챙기는 거 아는데 내가 서운했던 점 다시 말하면서 이런 것들은 남이보면 적어도 썸탄다고 오해할 수 있을 거 같다함 그리고 자꾸 그 사친이랑만 문제가 생기니까 내가 널 못 믿어서가 아니라 나도 이런 반복되는 사친 문제로 너무 지친다함 또 내가 자꾸 요구하면서 네 인간관계를 망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지만 노력해주고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함
이러고 일 때문에 읽씹하더니 끝나고 전화로 말하자하고 전화로는 할 말 없냐니까 없다하고 내가 읽어보긴 했냐니까 읽어봤는데 자기 잘못 다 인정하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함
이러니까 내가 맥이 빠져… 이게 맞는 거야? 무슨 저러고 그냥 혼자 마무리하니까 내가 서운하다하는게 지친다고 경고주는 거 같은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