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나랑 사귀기 전까지 사친 많고 사친한테 스킨십(머리 쓰다듬기, 옷에 묻은거 떼주기) 같은거 아무렇지 않게 하는 스타일이었어
근데 내가 사귄 첫날에 저런 행동 불편하다고 말했고 그 뒤로 종종 옛날버릇 때문에 나한테 한소리 듣긴했지만 별일 없이 지내고 있어.
문제는 내가 애인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지 않는다는거야.
여자 좋아하고 쓸데없이 흘리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변하지가 않아.. 애인은 본인이 잘못한거도 없는데 왜 못믿냐고 그러는데 나도 왜 얘를 믿을 수 없는지 모르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