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다 만난 친구고
얼굴 취향 전혀 안맞지만
너는 활동적이고 긍정적이고 사랑이 많고 겉으로 누구나 다 받아주지만 실은 꽤나 단호하고
나는 의심이 많고 걱정이 많고 사랑이 많지만 단호한척 똑부러지는 척하지만 많이 휘둘리고 자주 넘어지고
어느 순간부터 너랑 둘이 있는게 불편해져서 되려 피하기만 하다가 용기내기로 했을때는 이미 다른 애인를 만들어버리고
그렇게 몇달을 피하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봤을 때 너무 예쁜 너랑 그 친구 보면서 나도 좋았어 하나도 밉지 않았어 행복했으면 좋겠어
근데 우리 이제 친구로 못지내겠지
아쉽다 너 참 좋은 애인데
나는 그런 너를 참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