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반대로 전애인 중에 사사건건 서운하다는 애가 한명 있었는데 정말 싫었음
걔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걔의 태도가 미웠음
난 진짜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걔가 아쉬운 점이 있어도 굳이 얘기했다가 그 여자랑 관계 틀어질까봐 무서워서
뭐 이성문제같은 엄청 큰 문제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갔는데
전애인 걔는... 나라고 걔가 완벽한 여자라서 서운한 점 하나도 없었겠냐 그냥 좋아하니까 사소한 일로 얘기 꺼냈다가 괜히 기분 상하게하기 싫은 거지...
근데 걔는 내가 뭐 지 맘에 조금이라도 안 드는 거 있으면 서운하다 소리부터 바로 튀어나왔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되다보니 아 얘는 내가 기분 상해도 아무렇지도 않은갑다 나 안 좋아하는갑다 싶어지고
근데 또 걔가 좋으니까 걔랑 헤어지기는 싫고 그러니까
어느 순간부턴 걔가 서운하다 그러면 그냥 회피해버리게 되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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