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만 꾸미면 잘생길거같은 애인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애인이 본판이 나쁘지 않아서 좀만 관리하면 훈훈할거 같거든? 근데 평생 안꾸며봐서 방법조차 모르는거같은데 이거 어떻게 말해야 기분 안나쁘게 잘 얘기해볼 수 있을까? 솔직히 애인이 나한테 조금만 더 꾸미면 예쁠거같아! 하면 나도 기분 좋지는 않을거같긴해 ㅠㅠ 근데 갈고닦으면 잘나질게 확실한데 그대로 냅두기 너무 아까워… 어떡하지 둥들이라면 어케 말할거야?

[둥이1]

걍 대놓고 말해 너는 애인 만날 때 잔뜩 꾸밀거면서 걔도 어느정도 노력은 해야지

[글쓴둥이]

그건 맞아ㅜ 내가 꾸미는거 많이 좋아해서 애인도 그랬음 좋겠는데 뭔가 너무 상대방을 내 입맛에 바꾸려고하는건가 싶어서…

[둥이1]

구체적으로 이런 브랜드 옷 이런 머리 스타일 어울릴 것 같다고 보고 싶다고 해봥 근사한 곳도 몇 번 다니고ㅋㅋ 약간 안 꾸미고 가기 쪽팔릴만한 곳…
아님 너도 그냥 꾸미지 말아 봐
그러다 물어보면 나만 너무 힘준 것 같아서 창피하다 행

[둥이2]

내가 자기 꾸며서 ㅇㅇㅇ(연예인) 만들어줄게 날 믿어봐 이런 식으로?

[글쓴둥이]

오…좋은데?? 이런거면 기분도 안나쁘고 같이 데이트할거리도 생기고 좋당 아이디어 고마워🫶🏻

[둥이3]

말 잘하셈 진짜 ㅋㅋㅋ...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안 좋게 받아들일 수도 있음...

[글쓴둥이]

그치… 말 꺼내기 조심스러운 주제라 ㅠ 흠

[둥이4]

이 스타일 이 옷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해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