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럽 국가에서 일하다가 몇개월 전에 이직하면서 친구 0명인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옮겨왔어
일은 적응했고, 잘 한다고 칭찬도 받고 곧 승진도 앞두고 있거든 근데 내가 사는 나라가 너무너무너무 싫어. 오자마자 housing 관련 이슈 (계약 사기, 도둑 등)도 있고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도 안하고 불면증 때문에 약먹고 일하다가 과호흡 와서 응급실도 갈 정도야. 이 나라에 친구도없고… 이러다가 진짜 정신 다 망가질 것 같아서 회사에 그만두고 싶댔는데 그만두지 말라는 쪽으로 얘기 하더라고. 지금 내 포지션을 내가 전담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상담 예약했는데 이런 심리적인 걸로 1-3달 정도 sick leave 다녀 온 사람 있어? 다녀오면 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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