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취준시작하고 없던 불안장애가 생겼어.. 내가 살면서 우울해본적이 없는데 진짜 취준이 뭐라고 잠을 못 잘정도로 불안한 거야. 혼자 참다참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병원 가서 검사받았는데 우울증은 없지만 뇌파검사 결과 다 붉게 보일정도로 불안+긴장+스트레스지수가 높아서 약 처방 받아왔어. 애인한테 요즘 힘들어서 병원 갔더니 불안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약 최저용량으로 먹기로 했고 항우울제 같은 약이 아닌 인데놀 같은거라 괜찮을 거 같다 이러니까
애인: 그런 약들은 다 안 좋은 거 아니야? 절대 먹지말고 운동을 해 운동을 해서 불안함을 잊어
나:불안장애가 왜 불안장애냐 운동해서 없어지면 그게 불안장애냐 병원에서 먹으라고 하면 먹는 게 맞아
이걸로 좀 다퉜는데 애인 마인드가 진짜 옛날세대 정신과 인식이라 개정내미 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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