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노력해본적이 없었는데

상대가 회피형이었는데 갈등상황을

너무 힘들어하는것 같길래 그냥 갈등을 안만들었음

그냥 기다려주고 사랑만 퍼부어줬어

그랬더니 점점 나한테 기대고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징징거리기도 하고 그러더라

뿌듯하고 희망이 보였음

그런데 정말 내가 생각도 못한

사소한걸로 혼자 생각하다가

안맞다고 결론짓고 헤어지자 통보하더라

상대가 10번 잘해줘도 1번 잘못하면

그 1번에 생각이 갇혀버리나봐

너무 허탈했음...

매달리면 힘들어하니까 제대로 매달리지도 못했어

피터지게 공부해서 수능봤더니 omr 미뤄쓴 기분임..

[둥이1]

나도 상황 비슷해.. 근데 그냥 날 그만큼 안 사랑한 것 같애 상대방은 결과적으로 그렇게 쉽게 날 떠났으니

[글쓴둥이]

맞아.. 그렇게 생각하는데 상대는 정말 사랑했다고 어쩌고 하면서 우니까 진심이냐고 화내고 싶었음 어떻게 그런게 최선일 수가 있냐..

[둥이2]

나도 내 서운한건 다 누르고 상처라고 하니 맞추려하고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결국 그만하자고 하더라

[둥이3]

음..,, 둥1말대로 덜 사랑해서 그런거같음...덜 사랑하지만 이정도로 맞춰주니 기대볼까? 라고 생각하다가 안맞는 부분이 나오면 그걸 극복할 사랑까진 아니라 그대로 이거다 싶어서 헤어지는..

[둥이4]

나도 그랬는데 그냥 둥이 1처럼 생각하기로 햇어 날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겠지 뭐~ 나는 더 많이 사랑했으니 도와주고 기다려주고 믿어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