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뭐 숨긴거 화나는데 이정도는 걍 티내지말까?

이번주 월요일에 푸바오 보려고 몇주전부터 내가 에버랜드가자고 했음

걔도 머 나 컨디션 괜찮으면 좋다고 해서 당연히 보는줄 앎

근데 갑자기 저번주 주말에 에버랜드 좀 빡세다구, 갈거면 다른날로 가던가 롯데월드를 4시 이후에 가재

자기 수강신청 하나 망한게 잇어서 변경해야한다구

그래서 오케이 했거든?

근데 알고보니까 그날 대외활동 면접을 보러간거였어..

수강신청변경은 9시에 한거고 점심에 면접을 보러간거지

근데 나한텐 면접 얘긴 1도 안하고 걍 수강신청땜에 4시 이후에 만날수잇다고 그런거임.. 솔직히 수강신청 하루죙일 하는거도 아닌데 계속 4시에 봐야한다고 오히려 나를 이해못해주드라고

이거 걍 티내지말까? 뭐라하지말까?ㅜㅜㅜ

[둥이1]

사정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왜 숨겼냐고 물어보고 납득가능하면 걍 담부터는 말해줬음 좋겠다고 해봐

[둥이1]

대회활동 면접이면 네가 싫어할까봐 안 말한 듯 그거라도 별로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