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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05l
이 글은 6개월 전 (2024/3/02) 게시물이에요

적성보다도(어차피 적성에 맞는 일 찾기 힘드니까) 어디서나 취업, 전망, 전문성, 어렵지만 선진국에서 근무 가능성 이런거 생각해서 간호사/치위생사/다른 보건 전공으로 트는거 어떻게 생각해? 현직자들의 조언이 궁금해서... 25살, 만 23살이야. 혹시 댓글 남겨준다면 미리 고마워

서울 하위권 4년제 영어 전공인데 1년 휴학,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시간 보내고 2월에 졸업했는데 저런 고민이 몇년전부터 생기더라. 워낙 꿈이 없어서 고딩때 취업으로 치위생과를 가족한테 추천받긴 했거든. 아무래도 의료계가 세상에서 없어질것도 아니고 갈수록 고령화면 더 필요한 직군이니까. 5~60대?까지 간호학과에 가는 여자들이 꽤 많다고하더라고. 지금도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꿈이 딱히 없어. 내가 미리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이고, 말수도 적어서ㅋㅋ 지원을 관뒀지. 솔직히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희생/봉사 정신이 많지는 않아. 주변에서 왜 하향인 곳을 가려고하냐 이런 말도 들었고... 대신에 대학 다니는 동안에 치과 멸균 알바를(어시스트 이런거x) 괜찮게 꽤 오래 한 경험이 있어. 성격상 걍 조용히 단순 반복 일만 열심히 했는데 시급도 올려받았고 다행히 다른 직원들이 다 괜찮았어. 그리고 몇년전부터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간호사, 치위생사, 간조사 정보도 많이 찾아봤어. 인력난에 한국 근무 환경이 빡세다는건 알아...

토익 900점대랑 컴활이 전부인데(영어 회화는 그닥ㅋㅋ) 중소 기업 취업해서 사무직 전전하는게 특히나 여자한테 괜찮은건가 싶은... 안그래도 문과라 전문성 있기가 힘들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승진에서 밀리거나 경력 단절의 가능성이 더 있잖아. 그래서 주변에서는 교육 행정 공무원을 자꾸 얘기하고, 만약에 재정 괜찮으면 어학연수나 영어 공부 더 해라 그러고, 나는 저런 고민이 몇년 전부터 생겼어. 바로 간호학과에 가려니 아직도 적성을 잘 모르겠고, 학비, 공부량, 시간 이런 문제들이 떠올라서 간호조무사에 먼저 도전이라도 해볼까 싶기도해. 간조 공부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간호사나 치위생사 이런건 더 안맞을것 같아서. 근데 다른 사람들은 회사 취준하는데 나만 이러는게 맞나 싶고... 그래서 취업 상담 이런거 많이 했고 간조 학원 상담도 했는데 어쨌든 내가 결정해야되는 일이니까... 암튼 고민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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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요즘 토익900도 취업하는 사람입장 높은건아님 ㅜㅠ 매년 토익컷이 올라가는느낌이기도하구,, 그리고 솔직히 주변에 25-26에 편입해서 온 언니들잇능데 3년은 다녀야해서 졸업할때 28-29 정도라 대부분 나이많은것같다고 빅5같은데나 나이많이보는곳은 포기해야겟다고하는거보면 좀 맘아프더라 편입이라 토익은 진짜 다들 높던데,,
6개월 전
익인1
간조보단 간호사가 낫긴할듯 해외취업생각하면,,
6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그렇긴하지... 간호사의 경우만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빅5는 무리인거 알고, 병원 급을 세세하게 따질 상황이 아니지 않나 싶어. 그냥 나는 면허가 있으면 내가 나이가 많아져도, 어느 곳에 가든지 꼭 좋지는 않더라도 일자리가 있는게 좋은가 싶어서. 그리고 해외 취업은 막연한 생각이고, 바로 길을 틀기에 여러 면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경험 삼아(?) 간조 학원을 생각해봤어
6개월 전
익인2
4년제 졸업했는데 간조보단 간호가 낫다생각해 인생 길게보면.. 그래서 나도 다시 간호로 대학왔어
6개월 전
글쓴이
용기가 진짜 대단하다... 학교 생활이랑 공부 실습은 어때? 적성에 맞는것 같아?
6개월 전
익인2
나 올해 들어가는거라 아직 잘 모르겠다ㅋㅋㅋ나도 3년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왔는데 온 이상 무조건 버텨보려구
6개월 전
글쓴이
아ㅋㅋ 입학 축하해 혹시 나이가...? 나 같은 이유로 길을 바꾸게 된거야? 용기랑 결단력이 부럽네
6개월 전
익인2
나인 28이야~ 나도 밤 지새우면서 미래 고민에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고민만 하다 시간 다 가는것보단 일단 가서 면허 따두면 굶어죽진 않겠다고 판단했어..간호로 편입하는 사람 대다수가 다 저런 이유일걸 ㅋㅋ 주변에 간호 다시 간 사람들도 꽤 있고 졸업하고 일 계속 하더라구 ㅎ
6개월 전
글쓴이
2에게
글쿠나 댓글 고마워. 면허가 보험이고 힘이 꽤 크긴 하지... 내 주변에는 전혀 관련 업계 사람들이 없는데 꽤 많구나

6개월 전
익인3
현실적으로 보건계열도 나이 많이 봐서 쓰니 나이쯤 되면 간조 공부해보다가 괜찮으면 와야지 이런거 힘듦 오게 되면 내년에는 입학해야해 근데 쓰니가 글에도 문과 사무직은 비전도 없고 경력 단절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오히려 간호학과 졸업한 애들 중에 중소 사무직 가는 애들도 꽤 있음... 그래서 잘 선택해야할 듯ㅠㅠ 간호사도 쉬운 길 선택하면 물경력이여...
6개월 전
글쓴이
고마워. 진짜 이놈의 나이 문화... 4~50대에도 간호학과에 가는 경우가 있길래 대병이 아니면 어차피 계속 고령 사회일테니까 나이가 많아도 괜찮을까 했는데... 면허까지 땄는데 사무직으로 바꾼 경우는 첨 듣네 탈임상 얘기를 듣긴 했는데. 물경력이어도 면허로 일하는 일이랑 아닌 일이랑 차이가 있지 않나 싶은데, 리스크가 크긴 크고... 모르겠다
6개월 전
익인3
병원 입장에서는 걍 값싸고 어린 간호사들 돌려가면서 쓰길 좋아하지 그리고 동네병원일수록 케이스가 적으니 물경력인거고... 그런 병원들은 폐업 위기가 아예 없는건 아냐 물론 폐업 된다면 경력 0으로 쳐서 신규 월급 받으면서 다른병원 다녀도 크게 상관 없기야 하겠지만... 내 대학 동기들은 면허 따고 대병 국공립 병원 들어갔었는데 태움이나 환경 등등 보고 사무직 들어간 경우 좀 있어 간호학과 내부로 오면 여러 케이스 많음 원래 전공으로 돌아간다던가, 이전 경력 살려서 다시 돌아가는 경우도 꽤 봤어... 그래서 난 마냥 간호사 너무 좋아! 지금이라도 바꿔!!라고 말해줄 수가 없어 쓰니도 말했지만 진짜 리스크 큼... 만약 3040세대가 난 할 것도 없고 월에 한 200정도만 벌고 깊은데 간호사 해볼까? 라거나 2030이여도 난 이 전 전공에서 경력도 쌓아봤지만 이 일이 비전이 없어서 간호학과 다녀볼까봐 하면 괜찮다고 생각해
6개월 전
글쓴이
조언 너무 고마워. 나이랑 여러가지로 리스크가 큰건 사실이라 간조도 생각한건데 결정하기가 힘드네 아직 회사를 다녀본적도 없고...ㅋㅋ
6개월 전
익인4
본문에 취위생사나 다른 보건계열은 잘모르겠고 간호는 개비추,,여기 적성 미친듯이 타는곳이라 취업잘되고 안정적인것만 생각하다가 그만둔사람 개많이 봄 물론 난 이미 발 들여놔서 어떻게든 1년만 버티자하고 다니고 있지만 간호에 큰 뜻이 있는거 아니고서는 제정신으로는 못다니는곳임ㅠ
6개월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적성은 해봐야 안다는 말도 있고, 예상이 되는 부분도 있고... 혹시 너는 간호사가 꿈이었는데 힘든거야...? 성적이 높지 않더라도 걍 취업만 생각해서 간 학생들은 어떻게 계속 일을 할수있는건지가 궁금하네
6개월 전
익인4
꿈 아니었고 그냥 나도 취업 쉽게되는 직업 찾아서 다른과 다니다가 시험봐서 다시 간호학과 들어간 케이스임 그래서 말리는거야..여긴 그냥 버틸만한 성격을 가진사람만이 계속 일할수있는곳이고 진짜 입사초반에는 대학 다시 다닐까 고민 오지게 함 아 그리고 댓 보면 로컬 들어가도 괜찮을거라 생각하는거같은데 쉽게 들어갈수있는 로컬은 3교대하면서 월급 개짜다는거 생각해야됨 몸은 몸대로 갈리면서 월급은 진짜 적음
6개월 전
익인5
내가 그런 비슷한 생각으로 30살에 간호학과 왔고 지금 4학년인데 난 후회하고있어
들인 시간과 돈 대비 엄청 월급이 좋은거같지도 않고 나도 회화가 안돼서 외국 나가기에도 두려움이 크고 ㅠㅠ

6개월 전
글쓴이
댓글 고마워. 헉 아직 일 시작 안했는데 후회가 돼...? 잘 안맞다고 느끼는거야? 꼭 외국이 아니어도 전국적으로 인력난이라 취업률이랑 전망 생각하면 미래를 위한 투자? 면허를 가진 직업이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지금 현실을 생각 안할수도 없고 고민이 많이 되네
6개월 전
익인6
4-50대이신 분이 간호사면허 따는건 앞으로 임상에서 쭈욱 일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요양센터같은거 개소할 자격 갖추려고 하는 경우일 거야 아마. (나랑 같은 학번이신 분은 그런 목적이었었어)
국내 간호사로 쭉 일하려고 간호대가는 건 비추인데 외국으로 나갈거면 늦게라도 입학하는 거 추천.
국내 대형병원은 나이많은 신규 잘 안뽑으려고 해서.. 과탑이었어도 나이 많으면 대형병원 못가더라고..ㅎㅎ
그냥저냥 승진이나 명예욕없이, 돈에 큰 욕심없이 입에 풀칠정도만 하면서 다닐거라면 국내에서 계속 일하는 것도 괜찮아.

6개월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요양 센터도 되는구나 길이 많긴 하네... 대형 병원은 나이를 많이 본다길래 그런 욕심은 없고, 인력난이어서이긴 하지만 전국 어디서든 취업할수있고 전망을 더 생각한건데... 현실적인걸 생각해서 바로 리스크를 겪기보다는 간조를 생각한것도 있고
6개월 전
익인7
솔직히 현실적으로 간호사 계속 증원하는거 봐서는 지금보다 간호사 처우가 더 나아질 전망은 0에 가깝다고 보는 중이고... 내 주변 친구 중 절반은 경력 1년 쌓고 탈간호한 사람들 많음. 중소 사무직이나 대학 다시 들어간 친구 아니면 연구간호사쪽이나 건강검진실쪽으로 계약직 근무하는 애들 이렇게 두부류로 나눠지더라고..ㅎ 그래서 단순하게 취업이 쉽다? 오래 일할 수 있을 거 같다? 라는 이유로 간호 오는건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음. 지금 간호커뮤에서도 경력직도 불취업이라고 난리라서
6개월 전
익인7
난 쓰니가 지금 일을 안해봐서 간호사 같이 쉬운 취업길만 생각하는 거 같아서... 우선 너가 전공한 쪽으로 취업해보고 발 담궈보는게 좋을 거 같아
6개월 전
글쓴이
조언 고마워. 간호사로 취업해도 계속 공부해야되고 쉽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내 전공은 딱히 쓸데도 없고, 사무직은 특히나 여자면 너무 특성이 없고, 먼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네. 그래서 바로 리스크를 겪기보다는 간호조무사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볼까 한건데... 간호사든 치위생사든 몇년째 고민해도 모르겠다
6개월 전
익인8
이제 대학들 증원 엄청해서 대부분이 알만한 대병들어가려면 어리고 성적, 토익 있는 사람 좋아해.. 이게 현실이더라 ㅋㅋ ㅠㅠ
6개월 전
글쓴이
늦게 봤네 진짜 미안... 토익은 공부하면 점수 잘 나올수있지만 대병 생각은 안해. 안그래도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도 말이 안되는데 대병은... 그냥 나는 어느 지역에서든 면허로 취직하기 쉽고, 기본적으로 급여 나쁘지 않고, 해외까지 노려볼수있는게 좋아보이더라고. 안그래도 전세계적으로 고령화인데 전망은 딴것들보다 좋은 편이잖아. 적성도 모르겠어서 간호조무사 학원에 먼저 1년을 투자해볼지 고민이야. 사람을 막 좋아하고 암기력이 딱히 좋지는 않지만 돈 벌려고 기계적으로 일하는거지, 적성 따지고 일하지는 않다는데... 나도 내가 환자들 상대하고 그런게 어떨지 상상이 잘 안된다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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