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술 마셨는데 그때 이성 관련해서 뭔 일이 있었던 더 같아
합석이나 헌팅 그런 거..
정확한 건 아닌데 그냥 느낌이 그래
방금 자기 전에 전화하는데 어제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도 흘리듯 얘기하고 자기가 무슨 말 하려다가 뭔가 자세히 얘기할 거 같으면 아 암튼 그랬어 이런 식으로 얘기 마무리 짓고 그래
애인이랑 같이 있던 친구들도 애인도 인스타 맞팔 수 그대로고 스토리 올린 것도 뭐 이렇다 할 건 없어서 물증은 없어 심증 뿐이야
애인 나 대하는 태도는 객관적으로는 그대로야 내가 뭔가 의심스러운 거 같고 숨기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거고 마음이 편치 않은 거뿐이지
술 마시는 동안 연락도 잘해줬고 나 잠들었을 때도 연락 잘 남겨주긴 했어 잘해줬으면 더 잘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지 절대 사람이 달라졌다거나 식은 거 같거나 그렇진 않거든..
심증뿐이니까 그냥 넘어가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