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나고 상대가 마음이 식었다 해서 갑자기 헤어지게 된 경우야
그 당시 나는 마냥 좋다가 그냥 갑자기 통보 받고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많이 힘들었어
근데 시간이 지나서 지금 되돌아 보면 걔가 마음이 식었었구나 싶은 일들이 생각이 나
첫 번째는 내 생일이었는데
걔가 바쁜 시기긴 했는데 내 생일날 정말 케잌 하나조차도 없고 아무것도 없더라ㅎ
만나서 내 생일 선물 사러 가고 그러는데 뭔가 선물 받을 날이라 받아내는 느낌?
서운하긴 했지만 걔가 바쁘니까 이해하고 넘어갔지..
두 번째는 연락
헤어지기 세 달 전 부터 카톡이 확실히 뜸해졌더라
퇴근 하고 몇 시간 동안 카톡이 없어서 내가 자? 하고 물으면
다음날 아침에 일찍 잠들어버렸네 하고 답장 오고 이런 식이었더라고..
그리고 출근할 때 늘 전화 하면서 출근 했었는데
갑자기 한시간 일찍 간다면서 회사라고 전화를 안받았음..
근데 걔가 아침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출근 할 애는 절대 아니라서
그때도 좀 뭔가 의심스럽긴 했어...
세 번째는 집 갈 때 반응
늘 집에 갈 때는 아쉬워하고
5분만 더 있다 가자 10분만 더 있다 가자
늘 그러던 애가 어느 순간 부터 집 갈 때가 되면 그냥 가더라고?
그래서 요새는 더 있다 가자 안하네? 하니까
늦게 가면 내일 둘 다 피곤하잖아~ 그러더라고..
진작 눈치 채고 이별을 직감 했어야 하는데..
마냥 다 이해하고 좋아하기만 하다가
갑자기 헤어지니까 정말 너무 힘들더라..
상대 마음이 식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
내가 잘못인건지 식는 사람이 문제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