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여행 가는거 말했다가 개혼남

엄마가 시주 믿는 편인데 내가 애인도 되게 오랜만에 사겼고 이렇게 좋아하는 것도 처음이거든 근데 엄마가 내 사주 보는데 하필 딱 올해 임신 조심하라고 나왔대 근데 나 이번 애인이 첫경험인 것도 맞거든 거짓말 치는거 싫어서 오늘 애인이랑 여행 간다고 통보했는데 진짜 혼남 ㅠㅠㅜ 2박인데 2박이라고는 말도 못 꺼냈어 하아

[둥이1]

아ㅠㅠ 몇 살인데?

[글쓴둥이]

24.....

[둥이1]

아 24면 제일 그 갈등 많이 할 수 있는 나이이긴 하다ㅠㅠ 이미 말해버린 이상 어떻게 하기가 어려운데...

[둥이2]

보통 뻥치고 가는디..

[글쓴둥이]

그래..?

[둥이2]

융 난 걍 친구랑 논다하고 여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