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좋아하는 것 같아

처음에 먼저 다가왔고 나도 호감이 생겨서 받아줬고 (연애할 생각 없었음)

연애를 하고 있는데 날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그냥.. 표현 자기는 안해봐서? 못 한다고 말은 했어도

서로 노력하자고 얘기가 나왔어서 노력은 해주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애인인데 만나서 손을 잡던 뭐던 그런것도 내가 하지 않는이상 없고

뽀뽀?도 헤어질 때 집 갈 때? 하기는 하는데 뭔가 응..

처음에 너무 붙어있고 해서 내가 편해진건가? (이제 두달 만났는데 한달정도는 거의 매일 붙어있었어)

전화도 안 좋아해서 카톡을 자주 하는데(카톡보내면 진짜 빨랐는데 일 시작하고 10~20분 길면 30~40분)

내가 전화하자고 쫄라야 전화해주고 뭐 그런..?

만나면 잘 해주고 뭐 사주기도 잘 사주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

[둥이1]

내남친도 딱그랬음
표현 나만하고.. 결국 자기는 나한테 옛날만큼의 애정이 없어진거같대 글서 헤어짐
내생각엔 걍 자기 어장들어와서 관심없어진거같아ㅠ

[글쓴둥이]

같은 게임을 하는데 사귀기전에는 먼저 들어가 있으면 내가 퇴근하고 같이하고 이랬었는데
지금은 먼저 하자고 해야 하던가.. 아니면 내가 말안해서 안들어갔다 이런식? ㅎㅎ

[둥이1]

내가 볼 땐 무조건이야... 서서히 마음 정리해...
나는 ㄹㅇ 별생각 없었는데 얘가 들이대서 혼자 북치고 장구쳤다가 헤어지고 미련쎄게남음ㅋㅋㅋㅋ

[둥이3]

나도 이렇게 차임..

[글쓴둥이]

헉.. 진짜?
근데 내가 표현해달라 서운하다 할 때 왜 해준다고 했을까?

[글쓴둥이]

내가 먼저 헤어지자 하면 그래그래 하겠지..?
할 거 다 했으니까..

[둥이1]

나는 그랬어... 그냥 내가 울면서 헤어지자니까 바로그냥 자기가 그냥 옛날만큼 널 안좋아해 이러길래 미안하담서 ㅋ 헤어짐 ㅠ

[글쓴둥이]

이게 만난지 한두달도 이럴 수가 있나../

[둥이1]

나 2달째에 저럼ㅋㅋㅋㅋ 얼마 만나지도 않았는데... 혼자 미련뚝뚝 애초에 시작하지를 말걸

[글쓴둥이]

1에게
안좋아하는거지..? 근데 왜 내가 서운하다 뭐할때 맞춰주고 그런건지 그것도 모르겠어.......

[둥이1]

글쓴이에게
최소한의 양심아닐까... 물론 내 전남친 기준이기는 해
너의 남친은 다를 수 있으니까 밑댓처럼 이야기해보는게 최고기는 해...
나처럼 미련곰탱이 하지말고

[둥이2]

한번더 솔직하게 대화해봐 대화아니면 답없음

[글쓴둥이]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 지 모르겠어.. ㅠㅠ
이런연애를 처음 해봐..

[둥이4]

근데 진짜 이부분은 애인이랑 터놓고 말해야돼
그사람은 아닐 수 있는데 쓴이가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고 나는 이런 부분이 서운하다 이렇게는 해줬음 좋겠다하고 명확하게 이야기 해야하더라

[글쓴둥이]

한번 표현해달라 서운하다란 식으로 말 했었구.. 내가 쉬는날이 평일인데 오빠도 (아는 형 도와주고 있음) 평일이긴 해 근데 서로 맞지가 않아서 어쩌다 맞으면 그 날 하루 보는데 그 때 내가 늦게끝나기도 하고 잘 못보는데 오빠는 괜찮냐고? 물어봤었는데 자기는 다 이해하고 너 상황다알고 만난건데 괜찮다고 이래놓고 지금 행동은..

[둥이5]

저런 애도 있는 거지 머.. 그닥 큰 마음은 아닌거지 연애가 하고싶었을 수도 있잖아 근데 너가 받아줬으니까 그냥저냥..

[글쓴둥이]

헤어져도 미련같은건 없겠지 상대는??..
나는 을의입장에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데....... 뭔가 되게 씁쓸하고 내 전 상대들이 이런기분이였겠구나 느끼고있어..

[둥이5]

전연애들에서 상대방에게 그런 기분 들게했다면 그 역시도 좋은 연애는 아니었겠지
미련이라기 보다는.. 놓으면 새로운 사람을 사귀어야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붙잡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 상대방이 중요한게 아냐 너가 만족하지 못하면 끝내는게 맞을뿐

[둥이6]

나도 그래서 헤어졌어 그거 머리로는 이해해도 서운한 거 어쩔 수 없더라 서로 노력했는데도 안 됐어... 표현 잘 해주는 사람 만나

[글쓴둥이]

안좋아해서표현을 안하는건지
진짜 못해서? 어려워서 안 하는건지 모르겠어..
연애는 다들 1년이상 간 적은 없데

[둥이7]

그냥 무뚝뚝하고 자기 생활 중요한 사람이랑 연애하는거 같은데, 이런 사람한테는 기존의 연애법칙을 강요하고 서운하다 하는것보단 정확히 이렇게 해달라는 서로만의 규칙을 정하는게 나음.

[글쓴둥이]

그래서 전화를 원래 안하던 사이였으니 한가할때나, 전화할수 있을때? 그리고 나 퇴근하고 집가는길에 통화하자고! 했는데!! 그날 오후에 전화한번 오고 안왔어 ㅠ
집가는길이 30~40분 정도 걸리니까 통화하면서 가고 싶었는데

[글쓴둥이]

혹시 내가 먼저 데이트하자! 뭐하자! 하는데 상대는 안하는것도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거야?
데이트할때 내가 먼저 손잡고 해도 부담스러워하진 않을까 걱정도돼 ..

[둥이7]

그냥 퇴근하고 집와서 할거 다끝내고 서로 여유로울때 밤 9시쯤 길게 통화해봐, 본인한테는 퇴근시간이지만 애인은 내키지 않는 시간일 수 있잖아? 내가 말하는 서로만의 규칙이 이런거야,,
그리고 데이트도 마찬가지로 그냥 당연히 만나는 요일? 그런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직장인이면 토요일에 만나고 (물론 다른 일정이 있으면 건너뛸 수 있고) 차라리 그런 상대는 루틴을 만들어주는게 나아. 근데 만약 상대를 맞추면서 서로 편한 규칙을 찾자 했는데 이것조차 거부하면 윗댓처럼 그냥 그만만나

[둥이8]

근데 진짜 터놓고 얘기해야 됨 생각보다 대화로 풀리는 거 많음

[글쓴둥이]

뭐라고 얘기 해야 할 지 모르겠어.. 난 좋아하는 머음이 점점 커가는데 혼자 매일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것 같어 ㅠ

[둥이8]

걍 느낀대로 얘기하면 편함 스킨십도 내가 먼저 안하면 안하고 게임도 그렇고 다 얘기해 대신 그래서 힘들어라고 징징대는게 아니고 너의 마음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해야 함

[글쓴둥이]

그럼 상대는 뭐라할까.. 싫으면 헤어지자 하려나? ㅜㅜ 아씌 자꾸 눈치보게돼

[둥이8]

상대가 뭐라할 지는 모르지...여친인 너도 모르는데...근데 스트레스 받고 눈치 보면서 연애할 바에 물어보는게 정신건강에 백배 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