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북카페에서 작업을 많이 해
그 폰 걷는? 디지털디톡스?하는 카페인데 그냥 자주 가길래 자주가는갑다했거든?
주말에 친구들이랑도 가서 같이 책읽고 오고 그랬다고 애인이 단톡방 대화내용을 그냥 스르륵하고 보여줬어
근데 순간 순간 대화내용이 보이잖아
ㅇㅇ (내애인) ㅅㅅ (애인친구)
ㅇㅇ: 북카페이름
ㅅㅅ: 아 그 알바누나 이쁘다 한 곳인가
ㅇㅇ: 짱예까진 아니고ㅋ 매력있는 느낌.
ㅅㅅ: ㅇㅋ ㄱㅂㅈㄱ
이 대화내용을 내가 포착했거든.
근데 이거 뭐냐고 안했어
뇌가 피에 휩싸여서 말 제대로 못할 거 같아서
오늘 저녁에 얘기해보려고햤는데…
지금도 그 카페 갔다왔더라구. 저걸 알고나니까 피꺼솟이야.
여기가 진짜 편하고 조용하고 의자도 편하긴 해. 나도 한 번 가봤음…얘 애착카페긴 하거든,,
저거 때문에 가지말라고 해도 되는거지? 앞으로 가지말라고 했을때 얘가 순순히 인정 안하면 헤어질거임…. 아 짜증나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