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를 못 믿는 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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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애인이 여자문제로 속을 많이 썪여서 그 이후로 남자를 잘 못 믿는단 말야..

지금 애인은 참 좋은 사람인 것도 알고,  내가 여자랑 연락하는 거 싫어해서 연락도 일절 안 한단말야...

근데 나도 모르게 마음 한 켠에서 나 몰래 연락하면 어쩌지 이 생각들고 회사 같은 팀 여직원이랑 바람나면 어쩌지 이 생각 들고 나 혼자 망상해 ㅠ

이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ㅜ

[둥이1]

그정도면 병이야
문제가 없는데도 망상에 빠진다면 진짜 심각한거임 병원을 가.... 정신과 진료 받아봐 도움될거야

[둥이2]

며칠만남?

[글쓴둥이]

7개월

[둥이3]

어떻게 하면 돈 많이 벌지 연구하면 그 고민은 별거 아니었단 걸 알게될듯 남친도 너한테 더 큰 매력을 느낄거고

[둥이4]

정신과ㄱㄱ이건 남이 고쳐줄수있는게아냐

[둥이5]

나도 못믿는 편이었는디 걍 생각을 좀 바꿔봐
만약에 애인이 뒤에서 뭘 한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음 의심하고 망상한다고 해서 애인이 뒤에서 뭘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쓰니만 힘들어지는거임

[둥이6]

연애 안하면 됨

[둥이6]

깔끔

[둥이6]

피해주지마셈 남친한테
그건 너 과거일뿐이고

[둥이7]

난 딱히 고치려고는 안했고 걍 티안내고 나 혼자 2년 넘게 불안해하다가 3년차엔 완전히 믿게 됨 많은 추억과 시간들이 쌓여서 ㅇㅇ 그리고 이러다 안좋게 헤어져도 행복한 기억이 많아서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