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진짜 이별이 힘들구나

다음 사람으로 잊혀질껄 알면서

너에게 내가 잊혀지는 기분이 싫다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너는 밥잘먹고 잘지내겠지

놓아줄주도 알아야 내가 더 성장 할꺼라는걸 알기에

내가 놓아주는 법도 배울려고 해

근데 그게 알면서 잘 안되니깐 여기다가 글을 남겨

[둥이1]

그래 고생했어

[글쓴둥이]

고마워 고생했다 말해줘서

[둥이2]

쓰니 글 보는데 진짜 눈물난다 그 사람 뿐만 아니라 쓰니도 고생을 한거야 사실 잊혀져가는게 참 무서워 내가 그리고 상대도 서로 사랑했었는데 어느순간에 남남이 되는거고 그 남보다도 더 못한 사이가 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게 슬퍼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아는데 그 끝을 이미 알고 있으니까 미치겠고,,
쓰니야 나도 지금 놓는 법을 아직 알지 못 해서 도움을 주진 못 하는데 빨리 놓으려구 하지말고 너가 정말 괜찮아졌을 때 , 그 때부터 서서히 놓아가도 괜찮을거라 생각해 나는

[글쓴둥이]

고마워 나도 빨리 못놓고 있어 계속 문득문득 생각나고 .. 울기도 울고 감정기복도 심해 .. 근데 그럴수록 내가 내 스스로가 멘탈을 잡아야 하는데 ..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을 챙겨봐줘야 하는데 그게 너무 슬프네 .. 근데 서서히 놓아야지 하루하루 이번달까지만 좀 힘들려고 !

[글쓴둥이]

우리 같이 힘들어 하고 아파하지만 견디자 !

[둥이2]

나도 막 한 달인데도 울고 사진 보고 또 울고 계속 떠오르는데 그게 1주일 때만큼은 안 울더라 사람이 진짜 무서운 것 같아 이럴 때 보면 !
쓰니야 지금의 너는 당연히 스스로 못 챙길 수 밖에 없어 아직 아픔이 존재하잖아 케어 해야하는 거 맞지만 그것 또한 너무 조바심 갖지말고 부담 갖지말고 그냥 오로지 지금은 너의 감정이 하자는대로 전부 하자 !
우리 같은 아픔 갖고 있는데 진짜 이겨낼 수 있을거야 혹은 어쩌면 재회도 가능할지도 모르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