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랄까...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자살할 만큼 힘들고 두려운걸까? 물론 그 사람들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유독 애인이라고 강조한 건,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물론 부모님이나 가족들도 있겠지만 가족이랑은 사이가 안좋고 나쁠 수도 있잖아?
그런데 애인이라는건 일단 무조건 사랑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렇지 않으면 피도 안섞인 완전 남이랑 애인이라는 가까운 관계를 가질 리가 없으니깐.
실직, 직장내 괴롭힘, 가난, 사기, 성적부진, 성범죄 피해, 가정불화, 심지어는 단순 우울감까지...
물론 정신이나 육체가 너무 아파서 계속 통증이 오고 살아있는 상태 그 자체가 계속 고통이라면 모르겠는데
그 이외의 경우는 대부분 해결책이 있는 문제들이잖아.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애인이 있고...
왜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는데도 자살을 할까?
난 28살까지 이성에게 사랑받아본적이 없는 모쏠이라서 이해가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