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져서 힘들고 죽을 것 같으면 들어와

괜찮아 시간이 약이야 이런 위로의 말보다 직설적인 말이 더 효과가 좋더라고

짧게나마 상황파악 해볼 수 있게 써주면 답글 달아볼게

[둥이1]

지 화나면 나한테 화풀이하고, 매너도 없어 데이트하고 시간늦어도 한번도 데려다 준적도 없어
내가 생일선물 30만원대 해줬는데 난 3만원이하인거 받았어
만날때도 내가 더 좋아했어 나만 애타는거같고
이런데도 보고싶고 생각나

[둥이2]

이건 걍 딴남자 만나면 해결됨

[둥이1]

다른사람이 눈에 안들어오면?ㅜㅜ 시간이 더 필요한가

[글쓴둥이]

그런 사이였는데 내가 굳이 왜 매달리고 있나 생각해봐 뭔가를 더 바랄게 있어서? 내가 더 잘하면 좋아질 기미가 보여서??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 다른 사람이 필요하지도 않다 생각되면 나가서 걸어 그냥 에어팟 끼고 그냥 계속 걸어 생각 정리 잘 될 거야

[둥이1]

아직 내가 걔를 좋아해서ㅜㅜ 매달리고있어
내가 왜 그런사람을 사랑하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그냥 내 마음이 그사람을 사랑한다ㅠ

[둥이1]

쓰나 이러면 더 만나봐야해? 정이 더더 털릴때까지? 전남친이 엄청 붙잡거든
계속 나를 갉아먹는 관계인데도 내가 더 상처받고 마음이 닳을때까지 만나야되나 싶어

[글쓴둥이]

니가 상처받을 거 알고 마음이 점점 떨어질 거 아는데 왜 잡히는데 .. 그건 사랑이 아니고 그냥 미련이야 정신차려

[둥이3]

헤어지고 많이 힘들었는데 한 달 지나면서 좀 괜찮아졌어 나 앞으로 좀 더 극복할 수 있겠지?

[글쓴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 처음과 같은 힘듦은 없을 거야 당연한거고 했던 실수가 있다면 다음 연애 할 때는 같은 실수 안 하면 되는 거지

[둥이3]

고마워 힘이 된다!!

[둥이4]

나보다 6살이 많아 근데 그 사람은 뭔가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연애에 대해 로망? 환상? 같은 게 있는 거 같아 나이에 걸맞는 선택을 하고 싶어 하고 결과를 내려고 하는 게 있었어 둘 다 사람이고 또 연인 관계에 있어서 감정을 아예 배제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뭐든지 이성적으로 선택하려고 하는 부분이 나랑 제일 달랐어 그리고 그 사람은 1년 뒤에 다른 나라로 떠나서 어차피 끝날 관계이기도 해... 근데 자꾸 붙잡고 싶고 매달리고 싶어 ㅜㅜ 내가 그 사람에 맞게 변할 수 있을까 노력으로 되는 관계일까?

[글쓴둥이]

이성이랑 감성은 솔직히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네가 변해야 잡히고 노력해야 잡힐 관계라면 너를 좀 더 아꼈으면 좋겠네

[둥이5]

ㅍ

[글쓴둥이]

너도 알고 있잖아 어떻게 해야되는지 .. 선택해 맘 편한대로

[글쓴둥이]

내가 정해줘봤자 필요없는 거야 이건

[둥이5]

맞아 넋두리 해봤어...ㅠㅠ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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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6]

그냥 지금 바로 헤어지고 힘든걸 이겨내는거 필요한거 아는데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서 잡으면 내가 연락이라도 간간히 할까봐 무서워…전에도 이런식으로 너무 힘들어서 연락만 받아주다 어쩌다 한번 만나주고 그러다 사귀게 되고 했거든ㅜㅜ 이 힘든걸 어떻게 버텨야할까….너무너무 외로워 연락도 안되니까 더 미치겠네

[글쓴둥이]

와우 나는 예비군도 끝났는데 군대에서 전역 전에 헤어졌거든? 너 그거 지금 당장 힘들 것 같다고 기다리지? 몇년동안 이불 뻥뻥 찬다에 손가락 걸게 ..

[둥이7]

백일좀넘게만났고 사소한걸로 내가 트집잡고 삐지고 그러다 상대가 자기가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더만나봤자 감정만상할테니까 헤어지자고 했고 한번붙잡았는데 안잡히더라 포기해야겠지 한달째야..연락올확률 없겠지

[둥이8]

난 둥4랑 너무 상황이 비슷해서 놀랐넹... 6살 연상인데 유학 이슈 때문에 헤어졌거든 헤어진지 두 달 가까이 돼서 맘은 거의 정리됐는데 가끔 그 사람은 내 생각 안 하겠지 싶은 생각이 문득 들면 그냥 분해 ㅋㅋㅋㄱㅋㄱㅋ 분한 마음은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