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사람이 호모포비아 발언을 했는데
듣고나서 순간 내가 잘못 들었나?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내가 저런 사람을 좋아했나 싶고 피가 식더라ㅋㅋㅋㅋㅋㅋㅋ
사람 50명이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말할 정도면 뭐...
이렇게 간단하게 접을 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지만
그래도 거의 2년인데... 짧다고 하면 짧은 거지만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었구나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더라
뭐 가끔씩 쎄했을 때도 있었어
그때도 선을 조금씩 넘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그냥 풀엑셀을 밟아버리네
정이 조금씩 털려나갔어도 좋았지만 지금은 후회만 가득해
그래서 좋아했던 건 그냥 뇌손상때문이었던 걸로 치려고
보험금도 들어왔겠다 다 잊고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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