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죙일 감기 걸렸는데 밤새고 약속 하나 들렀다가 모임 자리에 있다길래 잠깐 얼굴 보러 갔거든?
그 자리에 내가 원래 좀 거슬려하는 사람도 있었고 감기 때문에 계속 얼굴에 열 올라서 컨디션 최악이었단 말이야.. 그래서 좀 예민하고 짜증스럽게 굴었어(원래 짜증내거나 감정적으로 구는 성격 절대X, 오히려 내가 받아주는 타입이고 애인이 더 감정이 다양해)
근데 어제 저렇게 행동한 게 스스로 너무 거슬려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아플 때는 얼굴 보러 안가겠다고 카톡 보냈는데 갠찬다고 답장 왔으면 진짜 갠찬은거겠지.. 걱정되네
(혹시 몰라서 적음 과몰입 아닙니다 애인은 estp, 나는 isf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