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 진짜

만난지 50일좀 넘었는데 이때는 서로 좋아죽고 달달해야한다 생각하거든? 내 기분탓인건지 예민한건지 모르겠는데 애인이 많이 바뀐 거 같아 얘기 해봤는데 아니라하고 자기는 바뀌지않는 사람이고 변하지 않았다라고 하고 요즘 잠도 많이 못 잤고 바쁘고 피곤하고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거다 하는데 내가 이해가 적은걸까..

- 카톡이든 전화로든 보고싶다 , 너 생각이 많이난다 , 이런 표현들이 줄어듬

- 데이트약속 잡을때 뭐하지 고민하다가 오빠가 생각해봐! 라고 했을때 전엔 알겠다 내가 생각해볼게 라고 긍정적이게 말했으면 지금은 와 나 일하고있는데~ 나 바쁘잖아 시전

- 말 이쁘게 했는데 안함

- 일할때 연락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연락 틈틈히 보냈었는데 빈도수가 줄어듬

[둥이1]

바쁘고 피곤해보이긴함

[글쓴둥이]

어떤 부분보고 그렇게 생각드는거야? 내가 이해가 좀 더 필요한걸까?

[둥이1]

일하고 있는데, 바쁘잖아 < 진짜 일하고 바쁜 걸로 보임
정적 < 피곤하면 당연히 말 할 기력도 없음 내기준 애인이랑 통화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
말 예쁘게 하기 < 이것도 진짜 기력 개많이 먹음

그냥 말 그대로 피곤한 것처럼 보여 솔직히 내가 애인 입장이었으면 왜 요즘 나한테 소홀해? 하면 너무 섭섭할듯 피곤하고 힘든데

[글쓴둥이]

둥이 말 들어보니까 그럴 수 도 있겠다.. 그럼 표현이 줄어든것도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단지 피곤해서일까

[둥이1]

표현 줄어든 건 그냥 말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보였을지도 몰라 ㅋㅋ 그리고 연애 50일차에 갑자기 애인이 싫어질 가능성보단 그냥 피곤할 가능성이 훨씬 높지 않을까? 오히려 여기서 변햇어.. 시전하면 그게 더 힘들고 황당해 갠적이지만 나는 그거때매 헤어진 적도 있어... 일 좀 마무리하고 여유 되찾을 때까지 너도 마음을 편하게 가져봐

[글쓴둥이]

1에게
내가 일하는 입장이 아직 아니라 이해가 많이 부족했나보다.. 변했다 했을때 웃고 황당해보이기 하더러 괜히 미안해지네 둥이 덕분에 도움 많이 됐어 고마워

[둥이2]

연애초반엔 초반이니까 일부러 피곤해도 노력했던거고 이젠 그게 안되는듯 물론 이해는 되는데 너무 빨리 본 모습이 보인 거 같기도 하고..나쁜 건 아니고 원래 성향이 저런거일거 같다 쓰니가 이해해야 만날 수 있을 듯

[글쓴둥이]

웅 이해를 내가 해야하는게 맞는 거 같아

[둥이3]

쓰니가 상대방에게 원하는거 말고 반대로 상대방을 위해서 뭘 해줄수 있을지 생각해봐

예를들어 피곤하고 힘들면 데이트 한번 쉬자고 말하던가 상대방이 기운차릴수 있도록 뭔가를 해주면 좋을듯

상대방은 그래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데 쓰니는 그 입장 조차 이해하려다가 너무 감성적으로 생각하는것 같아

[글쓴둥이]

데이트는 많이 안해! 일주일 한번? 데이트하자고 조르는편도아니고 둥이말대로 내가 이해하려하다 너무 내 감정만 앞서같 거 같아서 이해를 좀 더 해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