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예쁘다 해주긴 하는데
귀엽다는 말 더 많이 해주고,
일단 애인은 상대 외모가 맘에 안들어도 만날 수 있다고
하거든? 내가 물어봤었는디
자기는 그래도 만날수있다 (얼굴 잘 안본다고 함)
하면서 근데 너는 예쁘니까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라고ㅠ하기했거든 근데 그냥 학습된? 대답인거같아서...
내가 나 어디가 좋아서 만났냐, 물어보면
예뻤으면 예쁘고 어쩌고부터 했을건데
잘맞고 어쩌고 ㅇ얘기하다가(외모 얘기 거의 먼저안함)
마치 학습된거처럼 뒤에 예쁘고 이렇게 붙여서 말해..
최근에도 어디가 마음에 드는지 세 개 말하라는 식으로 질문했는데
다른거 얘기하다가 마지막에 음... 몸매? 몸매나 얼굴이
내 취향인데
이렇게 말하는데 보통 얼굴예쁘다고 생각하면
몸매가 먼저 나오진않지,,? ㅎ...
예쁜 직장 동료나 전애인(이쁘게생김)
한테는 예쁘다는 말이
먼저 나왔던거같아서
왜 나한테는 예쁘다 안해주냐고 했더니 너한테 예쁘다는 말 제일 많이 했다 라고 하는데
뭔가 .. 오래사귀엇으니까 그렇기도 하고
..진짜 예쁜 애들보다자동적으로 안ㄴ나오는 느낌...
이정도면 그냥 내 애인이니까 이뻐보여서 말만 하는걸까
아님 외모가 맘에 든걸까ㅠ ....
내 외모는 안예쁘다고 생각하면 슬플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