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도 잦고 좀 힘든 걸 못 견디고 세상이
날 힘들게 한다 이런 우울한 소릴 많이 하거든
근데 요즘은 더 힘든지 번아웃 왔다, 지친다 그러고
이직하면 괜찮을 거래서 이직했는데 회식 잦고
그러니까 그걸로 힘들어 하고 나한테 너라면 어떨
거 같아? 이런 말을 자주 해
나도 이직해서 피곤한 일 많은데 이젠 진빠진다
해야 하나
좀 힘들어도 좀 티키타카 웃긴얘기도 하고
가볍게도 보내고 싶은데 항상 힘들다 하고,
뭔 가벼운 스몰톡을 해도 듣는둥 마는둥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다 본인 힘든 일은 열정적으로 막
썰을 푸니까 너무 노잼이야.. ㅠ
6년을 만났고 처음의 애인은 눈도 반짝이고
좀 유머러스했거든. 나도 불안걱정 많은 타입이라
이해 가면서도 언제부터인가 본인 힘든 이야길
계속 하면서 기운 빠지게 하는 게 힘들어
그냥 적당히 커트해도 되나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