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감정노동같아

다들 이런거야? 난 솔직히 연애랑 휴식은 별개라고 느껴지거든? 근데 이게 연애의 한 방식인지 아니면 내가 아직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어 뭘까…

[둥이1]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 아냐?

[글쓴둥이]

그런가? 근데 지금까지 쭉 그랬어서… 연애해도 가끔 설렌다는 느끼지만 항상 이게 사랑인지는 확신을 못했거든

[둥이2]

나도 연락하는 거 자체도 귀찮고 그래서 연애는 노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내가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노동이 아니라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고 약속 잡으려고 알아서 머리 굴리고 있더라 ㅋㅁㅋ 그래서 그때부터는 노동이 아니라 그냥... 단순덕질? 비스무리한 그런 걸로 생각이 굳혀지더라 근데 아직 만나본 사람의 데이터나 이런 게 적다면 충분히 노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 나가는 데 들이는 준비 시간 + 데이트 코스 짜기 + 보내는 시간 등등 전부 다 통틀면 거의 하루반나절을 그 사람한테 써야하는 거니까

[글쓴둥이]

내가 아직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못만나봐서 그런가… 언젠간 나도 꼭 찾고싶당 성의있게 들어줘서 고마우이

[둥이2]

에이 아니야 그렇다고 너무 벽치지는 말고 연이 닿는다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여러 경험도 해봤으면 좋겠고 좋은 밤 보내 !

[둥이4]

잘맞는 사람이 아니라서그래
같이있으면 힐링되는 사람이랑 연애하면 느낌이 다를거야

[둥이5]

수동적인 사람이 상대면 정신병..

[둥이6]

함께있으면 편하고 안정되니까 결혼까지 가는것같아 함께있는게 노동이면 어떻게 같이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