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 내가 베프들한테 선물로 받은 안마의자가 있어. 근데 시어머님이 보시더니 너네같은 젊은 애들이 안마의자가 뭐 필요하냐, 저거 낭비고 다 사치다. 저런건 우리같은 어른이 필요한거 아니냐고 그러시더라고.
그러고 어머님 가시니까 남편이 안마의자 엄마 드릴까?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저거 베프들이 돈모아서 선물로 해준 거고 안된다. 이러니까 그럼 우리 (회사에서 주는) 복지포인트 모아서 안마의자 하나 사드릴까? 이러는 거야.
근데 듣다가 내가 그럼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한테도 하나 하고? 이러니까 그건 내년에 하자는 거야..ㅋㅋ 그래서 내가 그렇게 효도하고 싶음 네 돈으로 하라고. 나도 내 돈으로 울엄마 해줄거라니깐 나보고 넌 가족이 되어서 그렇게 따지고 잴거냐고 너무 이기적이다 이래서 엄청 싸움..
하 다시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 밥먹다 빡쳐서 약간 하소연 적어봤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