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때 널 잘해줄 자신없다, 너가 1순위가 아니다 이런말까지 들었는데 못 놓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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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말고도 중요한게 너무 많다면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

애인은 지금 너말고도 신경쓰고 집중해야할게 많다. (애인이 가족,돈문제로 굉장히 안좋은 상태거든) 널 잘해줄 자신이 없다 널 행복하게 해줄자신이 없다. 좋은 사람 만나서 원하는 결혼 하길바란다

이런 비참한 말까지 들었는데 왜 난 놓지를 못하는걸까

내가 붙잡아서 다시 만나긴하는데 다시 만날땐 되게 행복했는데 이틀 지나니깐 저런말도 들었는데 아직도 좋아하는게 진짜 나 굉장히 비참하고 슬프네…… 헤어질 용기가 없는걸까?

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자꾸 상처받았던 말들이 가슴속에 맴돌아

[둥이1]

그런 변명 평소에 전혀 안 하는 사람이었을수도

[글쓴둥이]

혹시 그게 무슨말인지 알수있을까ㅠㅠ? 무슨 변명???

[둥이1]

그 평소에 둘러대는 변명 전혀 안 해서 쓰니가 저 말을 변명이 아니라 애정이나 걱정정도로 느끼면서 덜 상처받고 상대 상황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었어 평소에도 둘러대는 거짓말하면서 밀어냈으면 쓰니가 질려서 떨어져나갔을 거라 생각해

[글쓴둥이]

오 맞아 이런 의견 고마워 힘들기만 했는데 또 이렇게 생각할수있구나 진짜 정말 2년간 재밌게 사랑하며 연애했는데 최근에
남친쪽이 상황이 많이 안좋아졌거든,,, 그래서 저런말을 해도 내가 정이 아직 안털렸나봐 맞아 변명같은건 절대 안하고 진솔한 사람이었는데 저말듣고도 아 진짜 힘든상황이구나 생각이 드네 고마워 둥이야ㅠㅠㅠㅠ 이런관점이 나를 더 힘나게 한다

[둥이2]

난 상황 + 권태기로 헤어졌는데 정말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상대같은 상황이라면 애인을 놓았을까?
절대 아니 난 아니거든 전애인 붙잡으면서
제발 곁에만 있게 둬라 기다리겠다 매달려도 안되더라고 결국 이만큼이 였던거지 나도 힘든 상황에서 놓고싶은 딱 그정도
붙잡으니까 잡히더라고 근데 얼마못가도 또 헤어지제
그리고 예전같이 못해준다는 말로 그냥 내가 싫다는 식이길래 나도 그만했어
내가 할 수 있는거 다해서.. 지금은 잘 정리중

[글쓴둥이]

몇년 사귀었어? 첫연애라 나만 놓으면 끝나는 관계임을 알면서도 이별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ㅠㅠㅠ 재회하고 나혼자 마음을 정리해야하나ㅜ싶기도해 ㅠㅠㅠ

[둥이2]

2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