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롯데의 연습배팅이 막바지로 접어든 시점이었고 한화 선수단은 외야에서 워밍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훈련을 앞둔 시점이었다. 이때 외야에서 워밍업을 마치고 들어오던 김태연이 롯데 선수가 친 연습배팅 타구를 직접 맞았다.
김태연은 타구를 맞고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서 그라운드를 떠났고 병원 검진을 위해 후송됐다.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눈 쪽은 아니었다. 일단 검사를 받으러 갔다. 타구를 다이렉트로 맞았으니까 충격이 있을 것이다. 뇌진탕 증세는 있을 수 있는데 정밀하게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태연도 2루로 한번 써보려고 했는데…"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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