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부모님이 나 애인 있는 것도 모르는데 내년에 결혼하겠다 그럼 뒤집어지겠지...

나 26 애인 30

20살 때 애인 생긴 거 말했다가 "통금=수업 마치고 30분 내" 이캐 된 후로 걔랑은 바로 깨졌고 애인 생겨도 말 안 함

내년에 나 애인 지역으로 이직하면서 결혼할 생각이었는데 올해 되고 진짜 말해야겠다 싶으니까 무섭네

난 다낭성이라 나중에 난임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까 28세부터 아기 계획 세우고 싶어서 일찍 결혼하려는 것

[둥이1]

결혼생각있으면 빨리말혀

[글쓴둥이]

ㅋㅋㅋㅋ 할수만 있다면 청첩장으로 끝내고시퍼 ㅠ 상견례도 안 했음 좋겠어

[둥이5]

엥?? 왜??

[글쓴둥이]

사실 남자친구 일본인인데 아빠가 나 첨 일본 출장 갈 때 일본남자 만날 생각은 추호도 하지말라 하셨거든 그래서 반대를 심하게 할 것 같아서...

[둥이2]

에휴 ㅠ 화이팅

[글쓴둥이]

화이팅..

[둥이3]

하 나랑 비슷한 고민이야 애인있는것도 모르고 애인집에서 사는것도 모르는데.. (친구랑 사는줄 아심 ㅠ) 1년넘게 속였거든 이제 결혼해야되는데 어디서 부터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
허락해주실지도 모르겠고

[둥이4]

난리나실듯... 갑자기? 뭘보고? 그러실거 같애 나는 남자친구 있는거 말하고 1년 만나는 도중에 결혼 분위기로 흘러가서 갑자기 결혼하긴 했는데 우리 부모님은 내가 결혼 할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내서 당황하긴 하시더라 지금은 결혼 잘했다고 하고 애기도 낳았는데 미리 미리 말씀드리고 차근차근 소개시켜드리고 하는게 부모님 입장에서는 좋으실거야 그래야 쓰니도 맘편하고 갑작스러우면 허락해주시기가 힘드시지 않을까?

[둥이4]

상대방 부모님도 계시니까 결혼은 혼자 하는거 아니잖아? 이야기부터 미리해드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