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스카이돔은 MLB 투어를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예산으로 그라운드와 라커룸 등을 완전히 보수했다. 서울시는 24억원을 투자해 보수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인조잔디에 흙도 딱딱해 수비하기 어렵고 부상 위험이 있다는 그동안 선수들의 호소에는 꿈쩍하지 않다가 ‘우리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MLB의 몇 마디에 바로 공사에 들어갔다. 구장이 보수됐으니 잘 됐다고 하지만 그 과정을 보고 접한 KBO 선수들의 허탈감은 꽤 크다.
진짜 빈정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