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한결같이 나 좋다고 하던 남자애 있었는데
얘는 사람은 어디 내놔도 누구든 관심가질만큼 좋은 애지만
동창이라 아무 감정 안들어서
소나무같이 계속 호감표시해도 다 모른척했었어
근데 어떻게 일이 꼬인건지
20대 후반이고 이제 결혼생각할 나이인데
나 좋다고 하는 걔말곤 이성이 정말 안 생기고 안 이루어짐
얼마전엔 걔한테 안읽씹 1달넘게 시전해버렸는데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 내팔자 내가 꼰건가 싶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