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쌍방인데 캐는 닝의 마음을 진작에 눈치챘고,
닝은 눈치 못 챈 상황을 전제로 하고 싶어 ㅋㅋ
몇년동안 제자리 걸음 중인 짝사랑에 지쳐버린 닝이 결국 포기하고자 캐가 (농담삼아) 예쁘다고 했던 닝의 친구 모브와 이어주겠다며 억지를 부리는 거야 캐는 됐다고 몇 번이나 거절하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정말 포기 못 할 거 같아 억지로 이어주려는 닝 ㅠㅠ
하지만 닝은 모르겠지만 캐는 물론 모브조차 닝이 누구를 좋아하는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ㅋㅋ 더군다나 모브는 배구부의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던터라 둘이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진 뒤, 작당하고 이 청개구리 닝을 혼쭐(?)내고자 둘이 거짓말로 데이트를 하러 간다고 한 거야 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닝은 사실 진담 반 + 농담 반으로 둘이 소개해준 건데 막상 잘 돼가는 것 같으니까 마음이 쓰린 거지 ㅠㅠ 그렇게 며칠 뒤, 캐가 모브랑 잘 돼는 것 같다고 고맙다고 모브랑 같이 저녁 사주겠다는 연락이 오는 거야
셋이 만났다간 표정 관리 절대 안 될 것 같은 닝이 대충 집에 일이 있다는 식으로 얼버무린 뒤, 텅 비어있는 교실에서 혼자 눈물 글썽이는데… 이때 캐가 어떻게 알았는지 교실로 들어와 닝과 솔직하게 대화하는 이런 댓망 하고 싶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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