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요즘 가정사에 학업으로 힘들거든
그래서 2주간 못보다가 날 또 만날 수가 없다고 하길래 내가 “이정도면 얼굴 까먹을듯 ㅠㅜ” 하니까 “미안…”하고 10시간동안 잠수타는거야
그래서 내가 걱정되어서 전화에 카톡하니까 몸살났다고 하는데 단답에 티키타카 없이 띄엄띄엄 답이 오더라구
그래서 난 아프다고 해서 더 걱정되니까 죽 보내주고, 수업 끝날 것 같은 시간 맞춰서 전화하니까 수업중이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 다음부터 신경쓰겠다고 하니까
자기 요즘 집안일에 학업에 바쁜데 내 연락까지 신경쓰니까 힘들다고, 내가 사과하는 것도 싫고 본인도 스트레스받는거 싫디고, 생각 정리할 시간 달라고 하고 4일째 잠수야…
그래서 잠수상태에 나도 답답해 미치겠어서 주변에 이야기해보니까 상대 입장에서 내가 부담이었을거래…
슬프지만 헤어져주는 게 낫겠지?
내가 부담이었을거라는 조언 들으니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