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권태기로 식어서 헤어지자 그랬는데 내가 붙잡아서 2주정도 시간 갖자 그랬어. 지금이 5일차인데 삼일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고 4일째부터는 연애하면서 사실 너무 지쳐있던 상태라 이별이 받아들여지게 되더라고. 그래서 나만 이 연애를 붙잡고 있던 느낌이라 커플링 반지도 걍 빼고 다녔어. 사실 2주가 마음정리하라고 준 시간같아서 이미 헤어진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리고 오늘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1년만에 모이기로 한 날이라 셀카랑 술먹는 거랑 스토리로 해서 다 올렸어. 근데 올릴때마다 애인이 빨리 보더라고. 여기서 내가 궁금한게
1. 사진에서 내가 반지 빼고 다니는게 다 보이는데 신경쓰일까?
2. 내가 엄청 매달렸는데 멀쩡하게 노는 모습 올린거 보고 얘도 마음정리 다했네 하고 되려 식을까 아니면 얘는 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쩡하네? 하고 신경쓰일까...
너무 사바사 문제일까ㅜㅜㅜㅜㅜ 미련줄줄 글인거 아는데 한번만 같이 생각해봐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