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 동거중이고 주5 일 하고 쉬는날 하루 겹쳐
애인은 아침일찍 출근해서 오후 퇴근, 나는 오후출근 해서 새벽퇴근
사람마다 성향차이도 있겠지만
나는 같이있는거 좋아하고 연인사이에 연락도 중요시해
집착적인건 ㄴㄴ 그냥 보통 연인사이처럼..?
근데 애인은 퇴근하고 집에서 쉬는순간부터~혼자 쉬는날이 되면 연락 티나게 성의없어져
게임을 하던, 티비를 보던, 유튜브를 보던 자기전까지.
텀은 크게 신경 안쓰려하는데 걍 답장이 성의없어지는게 눈에 보이고
의미없는 내용에, 내 카톡은 잘 안보고 거의 자기 할 말만 대충 띡 보내는 느낌이야
근데 같이있거나 얼굴 보고 대화할때는 전혀 안그러고
진짜 지 쉴때 연락만 ..
애인이 대부분 집에만 있다해도 몇시간동안 답장이 없으면
솔직히 궁금할 수는 있잖아..?
근데 기다려서 받는 카톡이 진짜 성의1도 없고 노잼 내용이라 화가 나는거같아
말 안해본것도 아닌데 애인은 “집에만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이런 뉘앙스고 말 했을때 잠깐 열심히 하다가
또 돌아가
1,2가 어제이고 이건 그나마 답장 잘 온거.. 근데 내 카톡은 잘 안보는거같이 느껴져 3이 오늘인데
오늘도 저렇게 게임얘기만 몇개 보내다가 지 혼자 잠들었어
심지어 잠 자기전에 양치하고 유튜브까지 보다 자는데도..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과정에서 그냥 씻고 이제 자려고 누웠다 정도도 못해주나..? 이생각
(나도 동문서답 하는 톡 있는데 이건 솔직히 찌질하지만 일부러 똑같이 해주려고 오기로 이런거ㅠ)
오늘 더 현타가 온게 애인은 이렇게 지 시간 보낼때
내 신경 1도 안쓰고 자기 할거하는데
나는 혼자 쉬는날에도 애인이 일찍 퇴근해서 어차피 같이 보내고 통으로 나 혼자 시간 보내는날이 없다는게 좀 현타와..
짜증나서 너도 느껴봐라 하고싶은데 할 수가 없어 ..
그렇다고 같이 쉬는데 나 오늘은 혼자 보내고싶으니까
혼자 나갔다올게 하면 갑분싸될거같고
근데 너도 당해봐라 심보로 이렇게 하는거 오바야..?
난 진짜 애인이 내 기분 느껴봤으면 좋겠음+나도 내 시간 온전히 가져보고싶음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