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권태기 극복 해본사람들 있나?

작년 말쯤 내가 권태기가 옴

3년 만났는데 얘가 연락이 진짜 안됐거든?

만나면 진짜 잘해주는데 하루에 전화 한번을 안해줬음 ㅜ

여튼 대화 좀 하다가 자기가 더 잘하겠다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자꾸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는데 그게

너무 뭔가 마음이아프고 못헤어지겟고 너무너무 슬픈거임 ㅜㅜ?

결국 12월에 이주정도 시간 가졌는데 그 노력하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결국 다시 만나고있고 지금까지왓엉..

근데.. 옷 못입는거나 막 콧털같은거 관리 안하고

살 엄청 찌고 이런것도 건강에 안좋으니까 운동하라해도 안하고 수염자국도 심하고 그냥 자꾸 단점만 보여

콩깍지가 벗겨진건가?? 어떻게 극복해야됨?

콩깍지 벗겨진건 극복이 안될려나? 진짜미치겟음

자꾸 노력햐는 모습 보여주려는거때매 더 마음만아프고걍

나어떡해~~~ㅜㅜ

[둥이1]

과거 연애 때 내가 권태기 극복 못 해서 헤어진 적이 있었어 그래서 생긴 버릇이 한창 설레고 행복하고 좋을 때 최대한 기록을 많이 해둬 동영상이든 일기든 정말 의무적으로 일기는 매일 써 걔한테 어떤 점이 좋았고 어떤 점 때문에 내가 얘랑 사귀고 싶어했는지를 열심히 적음 권태 왔을 때 그걸 보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도록 나를 다독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물론 백퍼센트는 아니겠지 하지만 의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버텨내면 결국 다시 내가 왜 얘를 좋아했는지 알게 되는 때가 오는 것 같더라 (이건 친구 연애 보고 앎)

[글쓴둥이]

오ㅜㅜ 긴글 고마워..
여러번 읽어볼게!!!!!!!!

[글쓴둥이]

버티다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올까?? 하~~~ 고마워… 진짜 쫌만 더 견뎌볼게

[둥이2]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는거? 얼마나 갈것같애?
그리고 넌 그거 얼마나 기다려줄거야?
너무 시간 아까운데 꽃다운 청춘에

[글쓴둥이]

근데 항상 노력 조금하다가 원래대로 돌아옴
특히연락 그냥 자기 피곤하면 자고 전화안함 한 두달 안으로 다시 돌아와 이게 3년째임. 뭐 자기말론 빨리자기가 돈모아서 집사서 같이 살자는데 ㅎ 같이있으면 연락가지고는 문제없긴하니까…근데 같이사는것도 말이안되고 ㅋㅋㅋ 난 취준생이고 남친은 취업했거든… 같은지역 간다는 보장도없고 콩깍지벗겨진건 진짜 안돌아올것같아서 진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