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단골손님한테 플러팅했는데 눈치 못 채셨을까..

나는 헤어디자이너고 짝남은 단골이신데

내가 커트해드리고 바로 드라이해드리면 머리가 너무 예쁘게 잘 돼있는데 본인이 집에서 혼자 드라이하면 이상하다고 하셔서

내 인스타 알려드리고 드라이 방법 언제든지 여쭤봐도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헣허 되게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이러셔서...

마지막에 계산할 때 아예 내 번호를 알려드리고 여기로 연락 주셔도 돼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번호 알려드리는건 내 기준에선 엄청 빡세게 플러팅한건데 그냥 단골한테 친절한 걸로 받아들이셨을까 힝 ㅠ

[둥이1]

그랬을듯

[글쓴둥이]

아니 대체 어디까지 들이대야하는 거야 힝 ㅜㅜ

[둥이2]

와 번호는 찐 플러팅인데

[글쓴둥이]

그르게.. 난 용기 엄청 낸건디..

[둥이3]

진짜 1도 눈치 못 챘을 듯

[글쓴둥이]

어느 정도로 들이대야 눈치 채실까???

[둥이3]

음.. 여친 있으시냐 물어보고 그런 쪽으로 대화 좀 나누고 번호 물어보기..?

[글쓴둥이]

가게에선 다른 직원들 눈치도 보여서 여친 있으시냐 이런 얘기는 못 꺼내는데 어떡하지 ㅠ

[둥이3]

그럼 손님 나가실 때 조심스레 번호나 인스타 겟또해 그리고 쓴이가 먼저 연락 고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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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엄청 잘생기고 그런건 아닌데 내 스타일.. 성격이나 말투도 넌 넘 좋음 ㅠ

[둥이5]

ㅋㅋㅋ그분이 ... 약간 이런거 눈치잘못채시는듯..

[둥이5]

번호까지 주면 빼박이라고 느낄법한데

[둥이6]

거기서 상대가 안 받아주면 민폐니까 단골 불편하게 안 했으면 좋겠다 (경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