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은 직장동료고(연상) 난 법무사 준비하려고 곧 퇴사를 할 예정이야
짝남과는 직장 내에서도 친한 사이고 사적으로도 연락을 하는 사이야
짝남이 잘 해줘서 좋아하게 됐는데 워낙 다정한 성격이라 의미부여하면 안된다는 걸 최근에 깨달았거든...ㅎ
그래서 퇴사하면서 고백하고 연 끊을까 생각했는데 짝남이 고민상담도 잘 들어주고 조언도 잘 해주고 이것저것 배울 게 많은 사람이라 고백은 안하고 퇴사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고 싶은데 내가 많이 힘들까?
내가 원래 오래 안 보면 좀 식는 편이고 어차피 난 집에서 공부만 할 예정이라 서로 약속 안 잡으면 만날 일도 없긴 해서 서서히 마음 접으려고 생각중이야
그래서 가끔 만나고 평상시에는 톡으로 연락을 이어나가는 사이가 되고 싶은데 너무 무모한 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