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인이 동네에서 술을 마셨어 애인 집까지 차로 약 5분거리이고 나는 차로 30분 거리야
근데 술마실때마다 데리러 왜 안오냐고 난리쳐서 미칠 거 같았는데 오늘은 진짜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왜 데리러 안오냐고 보고싶다고 엄청 해서 내가 못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기분 나쁘냐고 몇번을 물어봐도 대답을 회피해서 왜 답 안하냐고 물어봤어
근데 답이 기분 나쁜 거 알면서 그걸 굳이 왜 물어보냐는데 이걸 물어본 내가 잘못한거야?
아니 동네에서 술마시는걸 직장인한테 새벽 한시에 데리러 안갔다고 기분 나빠하는게 말이 돼?
한두번 그런것도 아니고 최근 있던 술자리 거의 5번 연속으로 단 한번도 빠짐없이 데리러 안왔다고 난리치는데
오늘은 동네에서 마시면서 안오냐고 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그러고 지는 쏙 자러가고 나는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갑자기 두통오고 짜증나서 잠도 안오네 진짜 너무하는거 아닌가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