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한 익들은 다 공감할듯
대학생때 내 룸메는 기절한적도 있다는데
나는 기절한적은 없지만 차라리 누가 기절시켜주면 좋겠다 생각함
진짜 심할 때는 진통제 안듣고 오바이트하고 머리가 빙빙 돌아
이럴 때는 아무것도 못함 그냥 누워서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도하고 있어야함
그래서 연차 아끼는게 버릇됐다 ㅠㅠ 다음달 대비해야되니까
산부인과 당연히 가봤는데 그냥 진통제 주는게 다더라
초음파봐도 다른 문제는 없다 그러고
그냥 체질적인 거라고 하길래 한의원도 가봤음
한약이랑 뜸, 찜질 이런거 해주는건데 3개월에 200얼마였나?
이게 낫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주고도 안아까운 금액인데
개인마다 다르다니까 또 선뜻 못함. 3개월만에 체질이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잖아
그래서 이놈의 생리통 내가 이겨보겠다고 이것 저것 검색하고 논문자료까지 찾아봄
결론적으로 지금 6개월 넘게 주기도 맞춰지고 생리통 심하지 않게 넘어가고 있어서
공유해본다 !!!!
1. 운동은 나쁠게 1도 없다
생리통이 체질적인거라 그러잖아? 이 체질이 몸에 한기가 돌아서 그럴 확률이 높음
모든 장기들과 혈액들이 자기 맡은 업무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는 운동이 최고다.
참고로 나는 필라테스는 안맞아서 헬스다님
헬스던, 배드민턴, 테니스, 조깅 그냥 제일 하고싶은 운동 하나씩은 꾸준히 꼭 해봐
운동은 다른 병도 낫게해줌. 운동안하면 제발 운동시작해봐 속는셈치고
2. 면생리대나 순면 유기농 생리대 사용
생리대도 생리통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면생리대로 쓰고 있는데
세탁이 귀찮긴해도 그거 빼고는 대만족임
급할 때는 순면, 유기농 생리대 사서 쓰거든
이때 주의할 점은
유기농 순면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 사서 쓰면 됨
근데 '순면감촉' = 순면 아님, 감촉만 그렇다는거니까 속지말길
3. 배 찜질이랑 마사지 꾸준히
이것도 혈액순환이랑 같은 맥락이긴함
피가 활발하게 안도니까 복부 쪽에서 뭉치고 차가워지고 그런거라
생리할 때 피부가 아니고 속이 차가운 느낌 뭔지알아? 설사도 하고..
그런 느낌들었던 사람은 찜질 필수로 해줘야함
나는 집이나 실내에 있을 때는 찜질팩 꼭해주고 있는데
충전찜질팩 쓰다가 고장나서 마사지도 되는 거 있어서 그거 쓰는중
그냥 따뜻한거 대고 있는것보다 배에 약간의 압력주면서 따뜻하니까
더 효과 좋은듯 ㅋㅋㅋㅋ 이건 자기전에 누워서 15분, 30분씩 하다가 잠
생리기간 중에 하면 좋은게 더 느껴짐
복부전용으로 나온 마사지기들이 있는데 압력 너무 심한건 오히려 안좋을 수 있으니 참고
정리하면 3가지야
1. 운동
2. 생리대
3. 배찜질마사지
어려운거 하나도 없지?
내가 진통제 종류별로 거의 다 먹어보고 야즈같은거 처방받아서 주기도 맞추고 다 해봤는데
일시적이고, 우리같은 사람은 체질이 그런거라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줘야한다더라
나는 저 세 가지 만으로 진통제 안먹어도 되는 생리도 맞이해봤다
무엇보다 나처럼 생리통이 계속 심했던 사람이 아니고
생리통 없다가 생겼다? 그러면 병원부터 가서 검사 받아봐
다른 자궁질환 있는걸수도 있으니까 꼭 확인하고
위에 쓴 내용들 하나씩 해봐
운동이랑 찜질만 해줘도 80% 이상은 좋아짐
생리통 심한 사람들은 이거만 나아져도 삶의 질 수직 상승이야
또 공유할 팁 있음 쓰러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