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전애인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나랑 만난거 나도 알고 있어
2년 만났었다 그랬고 일방적인 애인 잘못으로 헤어졌다고 들었음
지난 주말에 쇼핑몰에서 데이트하다가 얘 전애인을 마주쳤어
애인 반응 보면 그냥 말 안해도 전애인인지 딱 느껴질 정도의 분위기가 생성되더라ㅋㅋㅋㅋㅋ
인스타 뒤져서 전애인 인스타 본 적 있었어서(내 잘못 인정해....) 대충 얼굴도 알고 있었고.....
그때 별 다른 헤프닝 없이 서로 언급도 없이 그냥 지나갔는데
그뒤로 애인이 걍 멍한지 맹한지 진짜 정줄 놓은애같아
무슨 말을 해도 무미건조 하고 아직 만난지 100일도 안되긴 했지만 초반이랑 걍 딴판이야
답장속도며 답장하는 말투며 그냥 말라미틀어졌어
사실 나도 좀 심적으로 괴로운건 마찬가지긴해 어쨌든 애인의 X를 실제로 마주했으니까
그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더라고
더 정붙이기전에 정리해야할까.....정리 할 수 있을까 내가 많이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