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같지 않아서든, 상대가 남자친구가 생겨서든
대부분 결국엔 상처받는 엔딩인데
칼로 심장 맞은 것 마냥 상처 받고도
고작 친한 친구 사이에서 너한테 상처받았다 말도 못하고
미안하게 하거나 부담스럽게 하고 싶지도 않고
혼자서 상처 수습하느라 멀어져야하는데
친구는 자신에 대한 마음이 혹은 우리 사이가 고작 이 정도였구나 오해하고
그렇게 오해하면 내 마음은 결국 산산조각
그냥 녹아내리는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지옥이야